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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3 태산일명
작성
09.03.16 22:12
조회
3,103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한백림 작가의 세작품(무당마검,화산질풍록,천잠비룡포)에

대해 독자들이 손수 연대표를 작성하는 걸 보고 한백림님

뿐만 아니라 독자들도 많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작가님도 연대표가 거의 정확하다고 발언하여  연대표의

정확성에 높은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중 하나 문제되는 부분,  화산질풍록의  청풍이 강호출도후

육극신을 꺽기 까지가 1년 8개월정도로 매화검수와 비슷한 수준의

청풍이 너무 빨리 강해졌다는 독자들의 감상에 대해 한백림작가

는 3년정도라고 천잠비룡포 질답란에 대답을 하면서 연대표의

오류에 대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청소님이 정리한 연대표를 기준으로청풍의 출도와 육극신을 꺽는 말미 부분만 추려봅시다

==========================================

영락 11년(1413).

→ 명경 31세. 청풍 23세. 서영령 19~20세. 모용청 22세.

봄 3월경. 성혈교, 무당과 화산을 습격하다.

명경, 승뢰를 만나 겨룸. 흑암을 얻다.

청풍, 백호검을 얻고, 사방신검 회수를 목적으로 하산하다.

철기맹, 화산파 안가보, 서협표국을 습격하다.

철기맹 발호.

청풍, 을지백을 만나 금강호보를 배우다. 만통자와 첫 만남.

섬서 인하 풍류객잔에서 백현옥룡, 칠절신금, 건곤고, 천하일성을 보다.

서영령과 만남. 집법원 정검대와 부딪히다.  

을지백을 만나 금강탄, 백야참을 배우다.

영락 12년(1414).

겨울. 흑림대전. 청풍, 월현, 명경, 북풍마후, 파천의 대검, 호엄을 보다. 현무검을 얻고, 북진무에게 수류구보, 현공포, 철해벽을 배우다.

숭무련 발호.

청풍, 장강 연사진 연공사에서 광혼검마를 죽이고, 백호검 회수. 사방신검 전부 회수.

서영령과 재회. 마장 당철민을 따라 괴산 문철공을 만남. 호갑, 화익, 수벽을 얻다.

화산파 장문 천화와 담판을 짓다.

군산대혈전. 장현걸을 구하다.

서자강과 담판을 짓다.

겨울 12월 31일. 파검존 육극신과 싸움. 육극신 사망

=================================

이 연대표를 보면 청풍은 영락11년 3월경 강호출도하여 5대고수

라 불리는 육극신을 꺽는데 대략 1년 8~9개월 정도 걸린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락 12년 겨울에 청풍은 흑림대전 군산혈전, 육극신과의

결투를 한해 겨울에 다 치룬 걸로 연대표가 정리됩니다.

그러나 계절을 월로 보면

봄   ----  3,4,5월

여름----  6,7,8 월

가을 ---- 9,10,11월

겨울 ---- 12,1,2월 로 일반적으로 본다면 (연대표에서도 청풍

출도시 초봄으로 보고 3월로 설정하였음을 알수 있음)

흑림대전과 군산혈전,육극신과의 결투는 12월 한달에 벌여져야

한다는 겁니다. 책을 유심히 본 독자라면 1달안에 이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시간 구성을 해보면

1. 겨울의 바람이 불 무렵 월현이 찾아와 10일후 흑림까지 찾아

오라고 하며 빠듯하니 바로 출발 하라고 합니다 (10일 소요)

2. 흑림대전후 청풍은  화안리를 지나 연사진에서 가서 백호검

   회수 (10일 소요)

3. 소문을 듣고 찾아온 서영령과 엇갈려 화안리와 연사진을 오고

   감(화안리와 연사진을 1일걸리로 보고 소문을 듣고 엇갈린

  시간을 감안하면 최소 3~4일 소요)

4. 당철민와 문철공이 백호,현무,주작의 검집을 만들어 줌

  (당철민이 청룡검집을 만들때 10일 경과 한것으로 보아

   최소 10~15일 정도 소요 추정)

5. 군산대혈전을 겪다 ( 군산대혈전은 생략되어 소요기간은

  알 수 없으나 오고 가는 일정만 최소 5일이상 추정 팽가

오호도 편정도 가야지 청풍이 얼마나 군산대혈전에 시간을

  소모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임)

6. 서영령을 찾아 서자강만남,  화산파 방문 (1,2 일)

여기까지만 보면 최소로만 잡아도 흑림대전과 군산대혈전의

경과가 최소 40~50일 경과 하며 같은 해에 육극신과 대결

까지 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방을 부쳐서 실제 대결까지의 시간을

고려한다면 2달은 걸리는 기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정은 흑림대전이 겨울 벌어졌다는 가정에서 출발을 합

니다. 흑림대전이 11월 초반에 벌어졌다면 같은 년도내에 육극신

과의 결투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질답란의 작가님의 3년정도 라고

대답한 점을 미루어 추정하면 흑림대전은 영락 12년 12월에

군산대혈전은 영락 13년 1월 중순에서 2월정도 그리고 육극신과

의 결투는 영락 13년 12월 말일에 이루어 졌다고 하는게 보다 정확할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연대표 상의 오류는 화산질풍록상 군산대혈전후 육극신과의 결투까지의 시간의 흐름이 나타나지 않은 작가의 생략에서

연루하였을 겁니다.

제가 추정한 것이 맞다면 한백무림서의 많은 독자들이 청풍의

출도후 육극신을 꺽기 까지 의 시간이 너무 짧지 않나 우려는

다소간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3.16 23:28
    No. 1

    감상글은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09.03.17 00:07
    No. 2

    분석도 넓게 보면 일종의 감상에 들어가지 않을지.
    일단 먼저 작품 분석을 해야 감상이든 비평이든 제대로 할 수 있을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련
    작성일
    09.03.17 00:30
    No. 3

    흠.. 분석 까지 하다니..... 대단하시네요.

    작가님도 사람이니 실수라도 할수있죠. 아무튼 잘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하무림
    작성일
    09.03.17 00:58
    No. 4

    이부분에 관해서는 여론이 분분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3.17 02:56
    No. 5

    그렇게 분석하면 틀린 게 아니군요. 삼 년이 딱 맞네요. 삼년 수련 했음에도 청풍은 육극신과 싸울 때 다 완성되지 않았죠. 모르는 기술도 좀 있었던거 같고 마지막 페이지 가서 어느 정도 완성됐고
    그럼 딱 맞는거 같지만
    작가님이 사신검 얻는 것을 계절로 표현한 오류라고 대답하셨는데 그냥 앞으로는 이렇게 계산하면 된다고 작가님이 말해주셔도 되겠네요.. ㅋㅋ
    다른 캐릭터들도 전혀 겹치지 않고요. 대단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9.03.17 06:35
    No. 6

    삼년이 아니지요... 2년 인데... 그래봐야... 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3.17 09:08
    No. 7

    금원님//

    내가 보기엔 금원님 댓글이 더 문제가 있네요. 작품에 대한 분석, 설정에 대한 독자의 판단-개연성을 추론하는 글. 독자의 작품에 대한 생각이 들어가는 글, 이게 감상이지 뭡니까?

    독자가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교감하기 위해 작품을 이야기하는 것이 감상란의 취지입니다. 도대체 멋대로 감상이니 아니지 논하는게 무슨 심보입니까?

    혹시 '감상지기'입니까? 댁한테 누가 그런권리를 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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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3.17 12:17
    No. 8

    단우운님 저렇게 계산하면 3년 맞는데요...? 제 계산이 잘못된건가? 연대표 저렇게 계산하면 3년 정도 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超日月光
    작성일
    09.03.17 12:25
    No. 9

    이 문제에 대해 '제일 처음 의문을 제기했을 때' 작가께서 4~5년의
    시간이 흐른 뒤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전 육극신을 꺾었을 당시의 나이가 28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오래 전 일이라 3년이 최초발언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다소 시일이 지난 후 다시금 이 문제에 관해 의문을 제기했을 때 3년 정도
    시간이 흐른 뒤라고 말씀하셨던 거 같고

    하지만 그 후에도 독자들이 자꾸 의문을 제기하니 청풍정도의 자질과 능력이라면 1년만에 육극신을 꺾어도 그렇게 큰 오류는 아니라고 말씀하셨지요.

    솔직히 작가께서 세 차례나 걸쳐 말을 바꾸셔서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부분만 제외하면 상당히 만족스럽니다.

    각 편마다 20번 가까이 읽을 정도로 아주 중독성이 강한 소설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설재밌다
    작성일
    09.03.17 13:01
    No. 10

    같은 작품을 얼마나 많이 읽으면, 저렇게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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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3.17 13:37
    No. 11

    세차례 말을 바꾸신게 아닌데요. 제 기억에 처음 질답란에서 대답하신게 육극신 꺽은 시간까지 얼마 정도냐니까 5년이 채안된다고 대답하셨죠.
    그리고 누가 물어봤죠. 계산해보니까 3년도 되지 않는다고
    그러니까 작가님 답변이
    >화산질풍검에서 굳이 계절을 가지고 이야기 전개를 한 것은, 다른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봄에 천태세(춘삼월-태세-목성-청룡)을 만나고, 여름에 남강홍(하삼월-남쪽-홍-주작)만났고, 가을에 을지백(추삼월-백-백호)만났으며, 겨울에 북진무(동삼월-북-진무-현무)만난 것으로 계절과 각 사신을 맞춰서 그렇습니다. 각 사신에 맞는 계절을 대입시키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적게 흐르긴 했더군요.

    청풍이 군산대혈전에 참가한 이후, 육극신과 싸울 때까지, 시간 갭을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때까지 2년이 흘렀다라고 하거나, 억지로라도 우길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지요. 나이나 시간을 명시하지 않은 것은 행여 조절이 필요할 때, 오히려 더 편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체 흐름으로 볼 때, 성장속도가 너무 빠르다-실제로 흐른 시간이 너무 짧다라는 결론이 나오면, 무당마검과 함께 전체적인 수정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주변에서 보기로는 그다지 주의깊게 읽으시질 않더군요. 때문에 그대로 놔 둘 생각도 많습니다.

    이거였습니다.
    훗날 누군가 5년 정도냐고 묻자 5년 정도는 아니다라고 밖에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3년이라고 말한건 잘못 알려진 사실이죠. 독자들이 3년이다 하니까 작가님이 3년이라고 했대. 정도?(한백림님이 천잠에서 광극을 쓸진 모르겠다고밖에 안했음에도 천잠에서 광극 쓰는 장면은 안 나온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과 비슷하네요) 저도 오년이 채 안된다고 들었음에도 누군가 삼년이라 하자 삼년으로 알고 있었네요
    근데 딱 삼 년이 적당할 거 같네요. 명경도 몽고에서 1년 장백산에서 2년 정도 있었는데 오년이 채 안되는 것보단 위엣 분 계산대로 하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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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그대의신
    작성일
    09.03.17 14:40
    No. 12

    저도 작가님이 3년이라고 말한 걸 직접 본적은 없는 것 같네요...랄병님이 적으신 것 처럼 계절의 흐름에 맞추다 보니 이렇게 됐다는 작가님의 답변은 본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명경의 나이도 아직 부정확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그대의신
    작성일
    09.03.17 14:51
    No. 13

    처음에 연대표를 만들 때 '화산질풍검' 상 나타나 있는 시점이 계절을 나타내는 표현 밖에 없기에(게다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글이 나타나 있어서...) 1년으로 연대표가 작성 되었던 것일 겁니다...
    아마 청풍의 연공기간과 육극신 과의 마지막 결투 사이에 있었던 백무한의 장강대혈전이나 흑림대전에 참가한 파천의대검, 환신 월현 등의 이야기가 출판 된다면 정확한 기간을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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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3.17 15:58
    No. 14

    사실 문제는 이겁니다.

    백호검을 얻고 강호출도해서 청홍무적검시절까지의 성장이 너무 빠르다는 거죠. 명경의 경우 무당에서 수련하고, 거의 장로수준의 무위를 가지고 출도를 했지요. 그런 후에도 비의 마정을 얻고, 금파를 수련하고, 강적들과 겨루면서 시간이 오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지요. 무당출도에서 십단금으로 승뢰를 격파하는 시간까지 걸린 시간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청풍의 경우 화산의 수련기간을 감안해도, 매화검수수준의 실력이었고, 매화검수에서 비검맹의 검존들을 물리칠 수준까지 성장이 정말 광속도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주작,현무를 얻고 절정의 수준까지 감안해도, 그 성장속도의 빠름은 - -;; 일단 현무까지 얻고 성장한 시간만을 감안해도, 그 성장속도는 너무 빠르죠. 명경과 비하자면 말입니다.

    사실 청풍보다 단운룡이 좀더 사기적인 캐릭터에 가깝지요. 단운룡은 수련기간 전부 합쳐도 오년, 강설영과 여행을 합쳐도 칠년,어릴때 소마군에서의 시절을 감안하면 좀 비율이 나아지지만, 그런다 해도 음속까지 온점은 그야말로 삼십년 넘게 수련한 명경이나 십수년이상 수련한 청풍보다 더한 캐릭터이기는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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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3.17 17:35
    No. 15

    청풍이 빠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사신검의 축적된 기의 유입 때문에 당연히 명경보다 빠를 수 밖에 없지 않나요.
    검존들과 싸웠을 때도 그때의 청풍은 갈염보다 좀 약했음에도 협이 강림해서 지닌바 무력으로 훨씬 이상으로 싸웠던거고
    그걸 떠나서 결국 청풍은 오년이 채 되지 않는 사이에 초절정 고수가 됐지만 육극신과 싸울 때까지도 완전히 완성이 안 됐죠. 책의 묘사로 보나 작기님이 말하길 그때 청풍은 아직 완성이 안 됐다고 한걸 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3.17 17:57
    No. 16

    랄병님

    기의 유입이 경험의 차이마저 메꾼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청풍의 경우는 아무리 봐도 명경만큼의 아수라장의 경험을 얻었다고 보기에는 힘들지요.

    물론 좋은 스승과 신병의 도움이 있습니다. 그덕분에 빨리 성장했지요. 그게 명경과 비교하게 되면, '명경은 신병도 없었어,스스로 절기를 창안해, 전쟁터에서 죽을 둥 살둥 고생해, 이렇게 했음에도 청풍과는 반초차이야.' 라고 해버리면 느낌이 올까요? (반초차이는 사실 승부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생사결이면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다는 거죠.)

    더욱이 단운룡과 비교하게 되면 '스승은 사패요, 내공도 줘요, 절기도 짱이요. 무공익힌지 오년, 제대로 발전은 뇌신-음속까지 일년도 안걸려?,게다가 명경이 덤벼봐야 이길 확률도 적어'

    뭐 상성의 이야기를 떠나서 작품간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느낌이 오지 않나요? 발전속도가 주인공마다 동일할 필요는 없겠지만, 따지고 보면 발전속도가 다른 작품의 주인공들과 비교해서 좀 그렇지요.

    이게 그냥 연결성이 없다면 전혀 상관이 없겠지만, 동시대의 인물을 그리면, 당연히 걸려보입니다.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3.17 18:13
    No. 17

    그건 보는 눈에 따라 많이 다를 거 같은데요.. 명경의 경우는 그 죽을 똥 고생 해서 결국 노력의 대가인 십단금이라는 파괴력면에선 십익 그 어느 누구보다 안 꿀리는 무공을 창안해내고 왠만한 문파 저리가라 하는 수하를 얻지요.
    그리고 그 대가로 십익중에서 밸런이 좋아 대부분의 상황에 톱3에 꼽힐 수 있으니깐요.
    명경의 실전이 청풍보다 두드러져 그렇지 청풍 역시 실전 경험이 엄청나게 많죠.
    한백림님이 청풍 정도의 능력에 사신검의 능력이면 강해지기엔 충분할거 같다라는거처럼 제가 보기엔 충분해보입니다.
    무공을 얻고 사신기가 유입되고 상당한 실전경험을 하니깐요. 그렇지만서도 결국 청풍은 상당히 빠른 성장을 했음에도 마지막 페이지까지 명경을 못 따라갔죠. 화산질풍검 마지막 페이지가 육극신과 싸우고 한 2~3년후였고 그때서야 반초 차이였으니 충분하다고 봅니다.
    운룡 같은 경우엔 명경보다 어렸을 적 더 불나게 고생 했으니 뭐; 다 고생한만큼 대가는 받는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3.17 20:55
    No. 18

    랄병님...

    음......밸런스는 미묘한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개연성을 충족시키는 하나의 조건이지요.

    지금 청풍이나 단운룡의 개연성적인 측면이 무너졌다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이라는 거죠.

    무당보다는 화산이 화산보다는 천잠이 점점 필력이나 묘사가 나아지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작품들간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생각한다면, 작품간의 밸런스도 맞추어야 한다는 거죠.

    전체적인 설정적인 부분, 시기,시간상의 연결문제.......이것은 서서히 불거져 나올 문제입니다. 사실 화산에서 벌써 나왔다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

    한백림 작가가 청풍의 성장속도기간을 두리뭉실하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시간상의 배분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더불어 단운룡의 문제도,마찬가지죠.

    단운룡이 어려서 고생을 했다 안했다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단운룡이 본격적으로 무공을 배운 시간은 오년, 그리고 상승의 영역인 뇌신과 음속은 일년, 그리고 강설영과 2년여행 다합쳐도 8년밖에 안됩니다.

    한백무림서가 개념없는 삼류작품이 아닌, 제대로 된 명작이라고 인정받을려면, 설정의 오차가 생겨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명경만 하더라도 이십몇년, 청풍도 십수년입니다. 천재라는 설정이어도 시리즈 전체를 보면 전체적인 유기적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라 봅니다.

    쉽게 말해, 너무 빠릅니다. 단운룡은.......이것은 천잠만 놓고보면 큰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작품이나 이전 작품들과 비교하면, 밸런스가 차이가 납니다.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3.17 21:13
    No. 19

    글쎄요. 단운룡 같은 경우엔 어려서부터 허접한 것들이지만 무공들을 조금씩 익히고 있었고 작품 내에서도 말했듯 전반적인 능력 상승 무공이기에 짧은 시간안에 강한 무공을 썼다라고 설명이 나오고 뇌신 음속 넘어간 것도 광구라는 기연 때문이고 제가 보기엔 지금까지 별 문제될 정도로 밸런스가 이상하다고 보이진 않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서로 강요할 필요도 없고.... 작가님이 뭐 알아서 독자들 의견 보시고 자기 생각을 정하고 알아서 나중에 개정 하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고.영
    작성일
    09.03.18 06:29
    No. 20

    왜 항상 한백무림서 관련 글만 뜨면..

    어디에서나 나타나 모두를 가르치는 듯한 말투를 하시는 백면서생님..

    솔직이 쪼금 이해가 안됩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각자 다른 의견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굿이 누군가가 정답이다.. 라고 할 수 있다면

    저는 그것이 한백림 작가님 본인 이시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처음에 백면서생님이 한백림 작가님 본인 혹은 지인이신줄

    알았는데..

    보면 볼 수 록..

    자기 자신의 의견이 꼭 정답인양 보두를 가르치려 들구..

    남들을 ''어느정도'' 는 무시하는 어투..

    자재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그대의신
    작성일
    09.03.18 08:19
    No. 21

    명경이 한 고생에 비해서... 들인 시간에 비해서 청풍과 단운룡이 너무 날로 먹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사람의 발전 속도는 다 제각각이니까요...
    운동을 배울때도 초반에 빨리 느는 케이스도 있고 꾸준히 성장하는 케이스도 있지요... 결국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면 다들 비슷비슷해지고 그 이상의 발전은 각고의 노력을 필요로 하는 힘든 것이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류현진은 20살때부터 잘했지만... 정현욱은 나이 30이 되서야 두각을 나타내는 것과 같은...)
    더하여 명경의 실질적 발전은 거의 홀로 이루어 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반면에 청풍은 사신검에 깃든 혼령들의 가르침, 비무 등이 있었으며, 단운룡은 소연신이라는 희대의 천재의 가르침을 받았지요... 제 아무리 무의 천재라도 혼자 무엇을 이루어 낸다는 것은 이미 이루어진것을 연성하는 것보다 몇 배는 힘든 일이니까요...
    즉, 명경이 쫌 늦고 청풍, 운룡이 쫌 빨라도 결국 도달하는 경지는 비슷비슷하고...성장 과정상의 차이가 있으며, 앞으로 뻗어갈 길도 어떻게 될지, 젋은 그들의 나이를 볼 때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그대의신
    작성일
    09.03.18 08:26
    No. 22

    더해서.. 저는 명경이 겪은 그 고난한 길 때문에 명경을 더 좋아한답니다...

    아 그리고 백면서생님 리플이 먼가를 가르친다고 보이지도 않고... 가르쳐도 별 상관 없는 것 같은데...몰랐으면 알면되고... 생각의 차이가 있으면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될일...
    백면서생님 같은 분이 계서셔 참 좋습니다~ 언제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한백무림서를 만들어 주시는 분이시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3.18 09:04
    No. 23

    진고영님

    자재 --> 자제입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사풍
    작성일
    09.03.18 16:51
    No. 24

    백면서생님//


    '두리뭉실하게' 게 아니고 ...

    '두루뭉술하게'가 맞는게 아닌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3.18 17:54
    No. 25

    ㅋㅋㅋ...또 알아보니 신사풍 님이 맞군요 - -;;

    한 방 맞은 셈이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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