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군림
출판사 : 청어람
적이건이라는 주인공을 놓고 보자면 솔직하고, 대범하며 실없는듯 행동하지만 철두철미하게 모든 것을 헤아려 행동하는... 그야말로 완벽한 '엄.친.아'입니다. 3권에서 드러나는 그의 실질적인 출신 배경은 정말 후덜덜하지요. 중반과 후반부에 드러나게 됩니다. 직접 책으로 읽으세요~ 과일상 '행운유수'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화자의 상당 부분은 적이건과 함께 움직이며 그를 지켜보는 차련의 시선과 생각들입니다. 본문에서 나오다시피 차련은 생각하는 게 다 표정으로 드러나죠. 독자들은 차련이 생각하는 것들을 다 아니까 더 재밌습니다.
어쩌면 차련은 츤데레 캐릭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속마음은 뻔히 적이건을 의지하고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듯..^^;
제가 3권을 읽으면서 내린 절대군림은.... 무협의 탈을 쓴 로맨스 소설이라는 겁니다.
마도쟁패에서도 주인공 유월을 둘러싼 비검과 비설의 로맨스가 꽤 비중있었지만, 결혼을 하신 작가님이 차기작으로 쓰신 절대군림에서는 그 부분이 좀 더 뚜렷해집니다. 흡사 자신은 아내 뿐이야~ 라는 의도로 처음부터 적이건은 차련을 내 여자로 찍었지요.
4권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습니다.
천하재패를 위한 그 첫걸음으로 천룡대회를 참가한 적이건.
그리고 그를 둘러싼 움직임이 많아질 것 같네요.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절대군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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