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케스트렐
작품명 : 블랙 스펙터
출판사 : 영상노트
정말 간만에 졸린 눈 비벼가면서 이시간까지 읽었습니다.
작품의 스타일은 '내 마누라는 엘프','슬레이브' 같은 풍이라고 할까요....'론 앤 프론티어'같은 풍이기도 하고....
전사가 마법사 역활까지 겸하는 대부분의 판타지와는 좀 틀립니다.
전사는 전사로서 근접전을 주로하며 거기에 투사무기를 사용해서 지원도 하고 마법사가 마법 쓸 시간도 벌어주고....
정통 판타지에 가깝다면 가깝습니다만 내용이 어렵거나 지루하진 않습니다.
물론 이런 나름 현실적인 균형속에서 주인공의 무력은 먼치킨급이기도하니 그런쪽 좋아하는 분들도 쉽게 적응할만하기도하죠.
(당연히 주인공도 평범한 인간입니다.)
이종족은 아직 오크밖에 안나왔는데 참 매력적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딱 머리속에 이미지가 바로바로 떠오르더군요.
주인공과 히로인의 애정행각이나 생활도 맘에 들고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솔직히 제목부터 맘에 안들어서 내용 훑어볼 생각도 안하다가 우연히 책을 잘못 빼서 보게되었는데 다행입니다.
다만....옆구리 시린분들에겐 약간 타격이 갈수도 있으니 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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