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케스트렐
작품명 : 블랙 스펙터
출판사 : 영상노트
제목 보고 뭘 연상하셨나요?
스펙터라는 이름에서 언데드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하셨나요?
검은 망령이라는 이름에 암울한 주인공의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하셨나요?
뒷표지 글 읽고 전쟁터 혹은 암흑세계에서 손을 씻소 평화로이 살려했으나 다시 세상의 풍파에 휩쓸려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정답은....
<커플천국 솔로지옥 염장물> 입니다.
-_-
...이런 젠장.
OTL
[만년솔로 둔저는 25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30년 전쟁'이 끝나고 한 쌍의 커플이 지방의 작은 도시로 옵니다.
한 사람은 그곳이 고향인, 15년 전에 집병당해서 전쟁터에서 살아왔으며 '검은 망령'이라고 불린 강력한 기사, 알.
한 사람은 10년 동안 그와 함께 전투마법사-이써리얼 나이트라는 파트너로써 전장을 누빈 아픈 과거를 지닌 마법사, 리디아.
바로 '공포의 염장커플'입니다.
전장에서 '블랙 스펙터'라는 위명을 떨치면서 각자 탑 클래스의 실력을 지닌 이 두 사람은 전쟁이 끝나자 명예니 권력이니 하는 것 따위는 다 내팽개치고 고향마을로 가서 평화로이 평범하게 살고자 합니다.
뭐, 몇가지 우연으로 범상치 않은 일들에 휘말리기는 합니다만은... 원체 실력이 좋은 데다가 성격도 낙천적이어서 분위기는 무겁거나 칙칙하지 않고... 핑크와 하트가 좀 많습니다.
크아아아아앙~!
뭐야!
어째서 나오는 캐릭터들이 죄다 커플인거냐!
대공도 부부, 그 아들도 부부, 주인공 여동생도 부부, 주인공 부부가 거두는 외국에서 도망쳐온 아이들도 커플, 심지어 1권 후반부에 등장한 암살하려다 실패한 암살자도 어쩌다보니 커플이...
..........OTL
여기는 솔로의 지옥인가...
-_-;
소드 마스터 같은 존재가 없고, 마법체계가 조금 독특하기는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으음, 커플부대 따위....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