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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0 Getz
작성
07.12.18 23:44
조회
3,545

근래 들어 크게 재미나는 소설을 찾지 못하다가 찾은 타메라곤이란

책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것처럼 청량하기 그지 없더군요.

처음 타메라곤이란 제목을 접했을때는 영화 "에라곤"이 연상되면서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더군요. 해서, 출판된지 한참이 지난뒤에야

읽게 되었습니다.

티메라곤이란 책은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여타 판타지 소설과는

다른 여러가지 차별점이 있습니다.

첫째, 이제는 마치 법칙처럼 등장하는 소드마스터,익스퍼트 등등의

무력의 잣대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는 비단 판타지 뿐만이 아닌

무협소설에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탈마,선경,초절정,절정,중수,하수 등등 마치 자로 잰듯한 전투력 측정은 어찌보면 지루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식상하기 까지 합니다.

그렇게까지 전투력을 딱딱 구분할 바엔 차라리 만화"드래곤볼"처럼

스카우트로 전투력측정해서  수치화 하는게 날거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허나,타메라곤에선 이러한 무력의 선을 구분짓지 않습니다.

마나.내공.단학 등등의 흔한 설정 대신 타메라곤만의 독특한 무술

인 "레마"를 집어넣고 특유의 설정을 만들어내는 면은 매우 신선했

습니다.

둘째,타메라곤의 마법 역시 기존 판타지와는 그 궤를 달리합니다.

흔히 등장하는 판타지세계 속의 마법은 무력과 같은 잣대가 등장

합니다. 드래곤(10~12서클) 대마도사(9서클)이하 8서클.7서클....

마법사는 마나를 쓰고, 그 마나는 심장에 "테"형태로 자리잡습니다.

그 "테"가 1개면 1서클,2개면 2서클...

전사의 마나는 마법사와 달라 단전에 저장되거나 온몸에 퍼집니다.

보통 주인공 이외에는 "오러"와"마법"은 동시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현재 출판된 판타지 소설의 90%는 위의 설정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합니다. 허나.타메라곤은 다릅니다. 타메라곤에서의 마법은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마법이 실현됩니다.

즉,무언가를 한다면 그에 따른 대가가 돌아온다는 말이죠.

타메라곤의 마법은 그 대가가 "시전자의 생명력"에 따릅니다.

또한,마법의 구현을 위해서는 "고대어"를 알아야 하고 "시전자의

의지"또한 있어야 합니다. 얼토당토 않은 마법을 시현 했다간,그

대가로 시전자는 죽을 수 밖에 없겠죠.

이러한 설정이 물론 타메라곤의 최초는 아닙니다. 전 이전에도

클램프사의 "X"라는 만화에서 이러한 설정을 본 적이 있습니다.

허나. 이는 표절이거나 모방이 아닌 음악에서의 "sampling"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타메라곤 소설에는 자신만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서 "철학" 이란 말이 포함하는 범위는 매우 광범위 합니다.

인물들의 삶.생각.고뇌.사상,모순 등등의 개인과 사회의 부딪힘.

개인과 개인의 부딪힘 등등의 매우 포괄적인 면들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판타지 소설매니아라면 누구라도 읽었던 "드래곤 라자" 역시 위의

요소들이 매우 잘 들어가 있어 지금까지도 회자 되는 히트작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후치가 피스트마스터가 되서,깨어나는 드래곤들을 족족

때려잡아 세계의 평화가 이루어 졌다는 소설이었다면, 과연 지금

까지 좋은 반응을 가져 올 수 있었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치의 무력은 보잘것 없습니다.

하지만.후치의 일행들은 언제나 큰 사건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마치 "반지의제왕"에서 포르도 처럼 말이죠.

후치는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겪습니다. 자신과 생각구조가 다른

이루릴이라는 엘프도 만나고, 많은 라자들의 비참한 최후 역시

겪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위대한 마법사"핸드레이크"에게 서슴없이 질타의 화살을 날립니다.

우리는 후치의 모험에서 많은 인간상을 보고,느끼며, 슬픔과 기쁨

을 느낄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타메라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의 콩쥐나 서양의 신데렐라

처럼 주인공인 곤은 못된 이모와 못된 사촌의 시달림을 받습니다.

거기에 더해 주인공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오드아이"로 어릴때부터

사회로 부터 배척까지 받습니다. 그러다 운명을 바꿔줄 "와이번"

의 알을 얻게 되고,알에서 깨어난 와이번과 정신교감을 이루게

됩니다. (물론 이 설정은 영화"에라곤"과 "드래곤라자"의 mix이자

sampling입니다. 쥐 친구와 당나귀 친구는 영화 "슈렉")

소외 받은 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회. 그리고 충돌.

자신과 교감을 이루었지만 자신과의 생각과 너무 다른 개체(와이번엘)에 대한 애착과 두려움.

위에 설명한 2가지 장점과 마지막 3번째의 철학이 합쳐지면서

타메라곤은 대작이 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하지만!!!!!!!!!!!!!!!

3권까지 무난하게 진행되던 소설이 4권부턴 급격하게 흔들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견해는 철저하게 저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동의 하는 분이 있을수도 혹은 아에 없을지도 모르지요.

첫째, 서술형으로 차분하게 읽어지던 소설이 갑자기 눈에 밟히더군요. 왜일까 하고 찬찬히 살펴보니 문체가 갑자기 변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  곤은 단검을 고쳐쥐고. 상대를 노려보았다.

      긴장하는 곤.

---  곤은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엘에게 말을 걸었다.

     기분좋아진 곤.

마치 권경목님의 "세븐메이지"를 읽는듯한 이 느낌.

갑자기 변하니 눈에 엄청 밟히더군요. 뒤에 따라붙는 "사족"같은

단정형 문체....작가분이 4권 쓰시다가 "세븐메이지"를 재미나게

읽으셧나요..?

둘째. 급격하게 올라간 주인공의 무력과 급추락한 넬과 그리샴

먼치킨물은 소위 말하는 현 장르소설의 추세이자 트렌드라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요새 소설 중에 주인공 치고 먼치킨 아닌 소설이

드물죠. 타메라곤이 반품들어간 데가 생각보다 많아서 일까요?

4권부터 급작스럽게 주인공의 무력이 확 늘어나더군요. 그와 더불어 거의 주인공급인 넬과 그리샴의 무력과 마법은 주인공에 비해

퇴색해져 가더군요. 더불어 지식과 통찰력,관찰력 등등의 모든면에

서 이미 넬과 그리샴을 앞서가기 시작해 조연급으로 급추락한 느낌

또한 받습니다. "3권까진 주관대로 썻으나 4권부턴 대세대로 깽판물로 갈꼬야!! 좋아!! 엘은 알고보니 "드래곤"인거고 이제 다 주겄써" 라는건 정말 아닐텐데요...

정말 간만에 재미나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기우인지 4권부턴 좀

흔들린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부디 이 좋은 설정을 두고 "용두사미"

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쉬운 소리 몇글자 끄적이며 이만

감상을 줄입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1 busking
    작성일
    07.12.18 23:53
    No. 1

    오~ 확실히 넬과 그리샴의 카리스마가 줄어든 건 저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문체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현민님의 전작을 모두 재밌게 읽은 저로서는
    위의 예시로 들어주신 문체가 아주 눈에 익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장면에서 단문체를 쓰시는 것은
    현민님의 특징인데;;
    근데 4권이 가장 재밌었던 건 저뿐인가요? ㅠ
    특히 곤이 이공자를 납치하는 장면 등은
    너무 재밌게 표현됐는뎅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아무르
    작성일
    07.12.18 23:58
    No. 2

    원래 현민님 글이 다그렇지 ㅡ,.ㅡ 용두사미의 진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일
    07.12.19 00:03
    No. 3

    4권이 최고라고 생각한 저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운보
    작성일
    07.12.19 00:55
    No. 4

    타메라곤이 용두사미란 말을 들어야 할 이유는 없는데요..아직 그런 말을 들을만큼 문제되는 부분도 없구요. 전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레쓰비
    작성일
    07.12.19 00:56
    No. 5

    솔직히 말씀드려서.. 용사와 바론의군주 둘모두읽었지만 초반에비해
    뒤로갈수록 뒷심이 너무딸리시는 작가분이시라는...ㄷㄷ
    이번만큼은 아닐거라 믿습니다!!ㅎㅎ
    글구.. 4권은.. 내용진도가 조금 빨라졌을뿐 그리 흔들렸단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그리나쁘진 않은듯..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2.19 00:58
    No. 6

    저도 4권이 앞권들보다 나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앞권들이 서서히 속도를 올리던 준비단계라면 4권은 그것을 기반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달리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음, 그래도 # 잡히는 부분은 갑자기 나와서 좀 당황하기는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7.12.19 01:00
    No. 7

    음냐.. 이쯤에서 한번쯤 화끈한 장면이 필요했기 때문은 아닐까 싶긴 합니다. 계속 "버티며 살아남기"만 했으니(개인적으론 이 부분도 상당히 좋습니다만..) 한방 날릴 타이밍이라고 판단한 건 아닐까 싶다는..
    어쨌건 용두사미 여부는 5권을 좀 더 기다려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듯 싶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7.12.19 02:33
    No. 8

    확실히 전작들은 스토리에 급격한 변화가 있어서 용두사미처럼 느껴졌습니다만 곤은 아직은 그럭저럭 잘 가고 있는 것 같네요.
    소천전기나 용사 등의, 주인공을 굴리다 못해 절벽에서 떨어뜨리듯 괴롭히는 일이 약간! 줄어들어 짜쯩도 좀 덜하고요.
    단지 전작들의 경향이 주인공이 성장 할 수록 점점 스토리와 멀어지는 느낌이랄까요.
    복수를 위해 실력을 갈고닦았더니 나도모르게 우화등선 해버린 느낌...
    전작을 볼 때는 그 고생을 했는데 얻은 것이 결국 아무것도 없는 결말을 보면서 짜쯩이 확 일어났었죠.
    아직은 괜찮은 타메라곤... 끝까지 가기만 바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NovelHolic
    작성일
    07.12.19 03:51
    No. 9

    전 4권 흥미진진 하게 읽었습니다. 5권이 기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7.12.19 08:50
    No. 10

    4권도 재미있더군요. 주인공이 갚아주는 이야기라 아주 통쾌했음.
    5권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7.12.19 10:25
    No. 11

    걱정이 될 따름이지요.
    이 분은 전작들이 대부분 뱀꼬리의 절차를 밟은 터라 이번 작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황금달걀
    작성일
    07.12.19 13:18
    No. 12

    남들보다 오래동안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는 입장에서 현민은 소수의 탑랭크에 속한 작가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용두사미란 평가는 좀 부당한 느낌이군요.
    소설 후반부로 갈수록 지속적으로 암시한 최종보스를 때려누이고 소설을 끝내는데에 무슨 문제라도?
    음모를 분쇄한뒤 그에 따라 얻어지는 세속적인 성취를 포기한다고 해서 뱀꼬리라고 하시는 건가요?
    소천전기와 마르스,윈드스톰을 읽어봤지만 모두 타당하고 적절한 만족할만한 결말이었습니다.
    솔직히 현민이 용두사미라면 용두사미 아닌 소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듯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2.19 13:49
    No. 13

    흐음.. 탑랭크라.. 그거야 어찌되었든
    다른 분들은 별로 만족 못하신듯... =_=
    저는 다른 분들 평가만 들었기에 뭐라 끼어들긴 힘드네요.
    대다수는 용두사미라 평하시던데...

    안타깝게도 저희 동네에선
    타메라 곤도 반품 크리티컬 먹었습니다.
    아무리 재밌다 재밌다 노래를 불러도
    주인장 할머니 귀에는 씨알도 안먹히네요.

    고로 3권도 아직 못봤습니다. 아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7.12.19 22:19
    No. 14

    확실히 전 현민님의 글을 볼때마다 초반에는 흥미로, 그다음은 의무감으로 보게 되더군요. 실력은 빵빵하게 보이시는데 왜그리 전개와 마무리가 허술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7.12.20 00:30
    No. 15

    이유를 말해보죠.

    소천전기. 뒤로 갈수록 내용이 막장이 되갔습니다. 이건 뭐 근친인지 뭔지도 나오고 주인공한테 역경을 준다고 보는 사람 눈이 찌부려질만한 일들이 생기질 않나? 내용 마무리도 허술했다고 보고 말이죠.

    윈드스톰. 역시 첨엔 좋았습니다. 근데 도플갱어를 만들어서 이용하는 것까진 좋은데 자아를 가진다? 그 녀석덕분에 소설에 몰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소설에서의 시선이 분산되어 버리니 당연한 결과지요.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녀석을 넣은 댓가라고 봅니다.

    솔직히 이 분은 첫작품인 TGP1이 제일 마무리가 깨끗하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솔직히 초반에서의 재미에 비교하면 그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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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7.12.20 00:31
    No. 16

    그리고 용두사미라고하는 이유는 애초에 시작부분이 워낙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보통 작품이면 애초에 뱀대가리니 기대도 안 해요. 근데 용머리로 시작하니 잔뜩 기대하고 보다가 마무리에서 실망하게 되니 그런 겁니다.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어설픈 작가들한테 그런 것을 기대할 리가 없으니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타클로
    작성일
    07.12.20 00:36
    No. 17

    현민 작가가 용두사미의 대가라고 불리지만 ...

    아직 4권에서는 그 기미가 보이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위에서 몇분이 언급한것처럼 4권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스럽죠. 이 작가가 그동안 해본것을 보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2.21 00:01
    No. 18

    저 역시.. 3권도 못보고... 반품에.. 카디스도.. 날라가고~ [먼산]~
    열세번째 제자 등등.. 수작이라 할 작품들 모두,, 사라져가고..
    무림드래곤인지... 이런거를 받았네요.. 에휴.. 울동네..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림화산™
    작성일
    08.01.11 13:56
    No. 19

    타메라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에라곤 예전에 영화 봤습니다.
    지금은 테메레르 1권 읽고 있습니다.

    테메레르+에라곤=타메라곤 이란 공식이 성립합니다. 기존의 형식적인 판타지 세계관은 깼지만 테메레르+에라곤 의 설정을 거의 표절 수준으로 카피했습니다.

    물론 진행되는 얘기는 흥미진진하고 나름대로 세계관도 참신합니다만 테메레르를 읽다보니 조금 심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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