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팬텀울프
작품명 : 세번째 삶
출판사 : 발해
세번째 삶은 3번에 걸친 환생을 한 별로 못생기고 능력도 없어 튼튼한 몸만 믿는 한 살수의 이야기입니다. 글의 진행 방향은 50페이지정도만 보면 짐작이 되지만 페이지를 자꾸 넘기게 만드는건 작가분의 재치있는 글솜씨 때문입니다. 이정도면 중고딩도 재미나게 보고 성인들도 속으로 키득거리며 본만한데 아직 감상문이 하나도 안올라왔군요.
카디스가 좀 우울한 환생이야기라면 세번째 삶은 재기발랄한 환생이야기입니다. 둘다 무적대마왕과는 거리가 먼 노력파 마법사와 무인이죠. 카디스는 좀 현학적이고 곱씹어볼만한 언사가 많다면 세번째 삶은 키득거리며 읽어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디스의 장점이라면 절제된 이성과 뜨거운 가슴을 가진 주인공의 독백부분입니다.
우울한 솔로 여러분의 연말을 시간잘가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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