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juNO
작성
04.11.25 15:55
조회
1,058

작가명 : 휘긴(홍정훈)

작품명 : The Rogue(더 로그)

출판사 : 자음과 모음

더 로그(The Rogue)

부제는 레이펜테니아 연대기 1부 입니다.

역시나..비상하는 매, 월야환담의 홍정훈님 작인데요..

홍정훈님특유의 새롭게 창조된 세계에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레이펜테니아 대륙에서 아주 특이한 운명을 타고 났으나

왕국 수비대(라고는 하지만 특수 수비대지요)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다가

몇백년 전의 대도 로그마스터의 비보중의 하나를 우연히 손에 넣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지요.

솔직히 초반엔 얘기가 왠지 산만합니다.

잘쓰기가 힘들기도 하고 몰입이 힘든 1인칭으로 사건이 전개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레이펜테니아 연대기 0부(당연히 출판은 안됐습니다. -_-)라고도 불리는

천년전의 얘기와 맞물려가는 것도 있기도 하고. 왠지모르게 초반은 그렇게 괜찮다고는

보기가 힘들었지요. 뭐...이시기에 홍정훈님이 군대 제대를 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그런건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해보지만..;

그 초반이 넘어가고..

주인공은 비보를 하나둘씩 모아가는 도중에 여주인공을 만나게 됩니다.

아마..판타지의 여주인공중에서 독자에게 제일 많은 욕을 먹었을 것 같은 여주인공입니다만;;;

그러면서 예전에 멸망한 신들을 부활시키려는 시도와 맞부딪히기도 하고

뭐 그러면서 주인공은 성장하고 좌절한다는 얘기.

이렇게만 얘기하면 너무나도 얘기가 뻔하다 -_-;

버뜨. 이야기에는 숨겨진 비밀이 많으니..

보석안을 타고난 남자..

성검을 얻기 위해 과거 천년전의 그 시대의 주인공들과의 만남..

악신퇴치후의 보석안과 관련된 "형제"와의 대면.

등등 아주 많은 이야기들을 13권에 걸쳐서 풀어내는 이야기인데..

그 13권을 읽는 시간이 엄청 빠름을 느낄 것이다.

레이펜테니아 설정집이라는것이 있고 그 설정집이라는것이 노트한권이라니..

그렇게 창조된 주인공들과 조연들은 하나같이 개성이 흘러넘치고살아숨쉰다.

주인공이 로그마스터의 비보(이렇게 되면 보통 먼치킨이 되는것이 상식이나...)를

결국 다 모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봉제인형부럽지 않도록 두들겨 맞고..

도망가고 그러니...뭐..딱 내취향이지(전 먼치킨 안좋아합니다. -ㅅ-)

주위의 죽음에 좌절하는 주인공. 극복하는 주인공.

뭐 일견 뻔한스토리이긴 하지만..

그 좌절하는 과정과.. 극복을 해나가는 과정이..

이렇게만 표현을 해서 그렇지 절대로 똑같지는 않다는걸 아실 수 있을거예요.

머지않은 시기에  

레이펜테니아 연대가 제 2부 Dark Saint  3부 Lord of Zodiac

을 연재 계획중이라고 하니.. 뭐 이것도 나름대로 기분좋은 기다림이 아닐까..합니다.

홍정훈님의 레이펜테니아 연대기 제 1부 The Rogue

책 뒷편의 설명이 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제 블록에 간간이 올렸던 감상글들을 하나씩 올리기로 했습니다.(그래봤자 몇개 안되지만요 ^^)


Comment ' 2

  • 작성자
    Lv.74 천외천마
    작성일
    04.11.25 16:37
    No. 1

    정말 한때 미친듯 열광했던 작품이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네요.
    (아무리 재미있고 좋은 책도, 대여해서 읽으면 잊혀지고 마네요...)

    레이펜테니아 연대기 제 2부 Dark Saint 3부 Lord of Zodiac에서
    벨키서스 레인저 카이레스와
    악독한(?) 윈드워커의 후예 디모나의
    뒷얘기도 나왔으면 하네요.

    과연 카이레스는 디모나와 다시 만날 수 있었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허벌란
    작성일
    04.11.26 08:57
    No. 2

    채월야를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아서 ,같은 작가의 작품으로 "더 로그"를
    택하야 보앗는데,,흠 제 취향과 글이 달라서 인지 몰라도
    1인칭 시점이라서 그런지 독백(사건진행과 별 상관없는 주절거림(?))이 진짜 많더군요
    쥔공도 좀 산만하고,그래서 5권까지 걍 휘젓듯이 읽다가 포기하게된
    작품이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96 판타지 신왕기(神王記) 1권을 읽고~ +3 둔저 04.12.16 1,186 0
495 판타지 무협소설이 너무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12 대통 04.12.14 1,633 0
494 판타지 앙신의강림 13권(감상보다 궁금한것입니다) +10 Lv.1 蒼空 04.12.11 2,761 0
493 판타지 심무도를 읽고 +1 狂龍吼 04.12.11 802 0
492 판타지 앙신의 강림 13권 +1 Lv.34 여름밤 04.12.11 1,558 0
491 판타지 치우천왕기 8권!! +3 프리지아 04.12.11 987 0
490 판타지 앙신의 강림 13권 +8 Lv.73 雷公 04.12.10 2,273 0
489 판타지 치우천왕기 8권.곧 발매 예정!! +3 프리지아 04.12.10 744 0
488 판타지 사야지존... 극악(極惡)의 끝. 완결편을 보다. +4 Lv.1 無怠(무태) 04.12.09 1,961 0
487 판타지 마술전기 vs 마법전기(마법사 무림에가다) +1 프리지아 04.12.07 1,554 0
486 판타지 신왕기와 재생 +5 Lv.1 희안 04.12.06 1,370 0
485 판타지 초미노님의 '불사광마' Lv.69 雪竹 04.12.05 1,043 0
484 판타지 강철의열제 Lv.1 낙산 04.12.05 740 0
483 판타지 다크엘프 완결을 보고.... +1 Lv.1 용자특급 04.12.05 2,025 0
482 판타지 흐흐...연참이다연참 -_- 마법사 무림에 가... Lv.1 노을™ 04.12.05 760 0
481 판타지 윤현승 - 하얀늑대들(White Wolves) +17 Lv.69 [탈퇴계정] 04.12.04 1,892 0
480 판타지 천하의 낙양야색 꼴이 말이 아니구만. +4 狂龍吼 04.12.04 1,251 0
479 판타지 그녀의수호기사 -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 +1 Lv.15 예린이 04.11.30 1,068 0
478 판타지 아독 - 일종의 계륵...? +4 Lv.15 예린이 04.11.30 2,345 0
477 판타지 앙신의 강림을 읽으며.. +3 Lv.1 금신묘법 04.11.30 1,301 0
476 판타지 강철의누이들-추천글- +10 Lv.1 천공의아성 04.11.29 2,300 0
475 판타지 김남형의 [다이의 에르마노]..이것이 다르... +1 Personacon 군주 04.11.27 1,186 0
474 판타지 라메르트의 검, 거침없는 선율 +2 Lv.72 외로운남자 04.11.27 1,460 0
473 판타지 허공록 추천합니다. Lv.42 바람의별 04.11.26 1,221 0
472 판타지 레이크 전기 - 진정한 그리움이란 바로 이... +2 Lv.15 예린이 04.11.26 2,214 0
471 판타지 자유인을 꿈꾸다. 4권까지. +7 Lv.1 비연랑 04.11.26 1,244 0
470 판타지 똑같은 내용의 판타지들.. +15 Lv.1 나아라하 04.11.26 1,829 0
469 판타지 읽어보자 아루스란 전기 +3 Lv.1 나아라하 04.11.26 1,309 0
468 판타지 치우천왕기 +12 Lv.1 천령 04.11.25 1,291 0
» 판타지 The rogue - 레이펜테니아 연대기 1부 +2 Lv.1 juNO 04.11.25 1,05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