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지금 나오고 있는 똑같은 내용의 판타지 물
출판사 :
이계로 넘어가서 이전에 배웠던 무학을 바탕으로 이계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내용의 요새 판타지물! 이제 신물이 날때가 되었것만 책방에
신간으로 들어오는 판타지물은 아직도 그게 그거이다.
무협과 판타지물 다 좋아하는 독자로서 판타지물의 똑같은 내용은 정말
실망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배경이 비슷한 것 만큼 공통점이 없지 않을 수는 없지만
요새 나오는 판타지물은 정말 너무 심하다. 무협은 점점 새로운 시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판타지는 왜 항상 똑같을까? 물론 전부 다 그런것은 아니다. 휘긴경의 작품과
이영도님의 작품(난해해서 읽기 힘든것도 있지만) 전민희님의 작품 등등 좋은 작품이
있긴하다. 하지만 나오는 물량에 비해 정말 질이 떨어진다. 예전 처음에 판타지붐이 일
어날때 나왔던 작품들이 그립다. 인간 내면의 고통을 잘 그렸던 작품들! 요새는 검하
나 들면 장땡이니 비평할 내용도 없다. 주인공의 고통은 그저 자신이 약하기 때문이다.
강해져야 한다~! 하지만 정작 읽어보면 주인공은 밖으로만 강해질 뿐 안으로 성장
하는 판타지는 없다. 주인공이 강해지는 것만큼 우리의 일상 사람들하고는
멀어지는 느낌이다. 판타지 소설이 붐을 일으키기전의 작품중 바람의 마도사가 생각난
다. 주인공의 아픔이 내 마음처럼 여겨졌던 그 느낌을 다시 느껴 보고 싶은것은 나같은
오래된 독자만의 소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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