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부동
작품명 : 머큐리
출판사 :
역시 진부동님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2권 말미에 전쟁터에서 활약하는 팀을 보면서 조금 불안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거 주인공이 본업인 상인일은 뒷전에 두고 전쟁에 올인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 말입니다. 솔직히 그런 소설이 좀 많습니까. 의학을 공부하던 주인공은 의원일은 뒷전이고 무림의 고수가 되어 정사대전의 선봉에 서지를 않나, 숙수를 하던 요리사도 사마외도와 싸우느라 요리 재료대신 사람을 썰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지요.
그러나 우리의 티모시는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잽싸게 본업으로 돌아가더군요. 스키퍼, 디펜더 등에서도 그랬지만 진부동 작가님은 스토리의 완급조절, 전체적인 균형을 잘 맞추시는 것 같습니다.
4권이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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