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훈영
작품명 : 골든 플라이
출판사 : 발해
이훈영. 이름만 들어도 설래는 작가님입니다.
무무진경과 십만마도에서 주옥과 같은 문장으로 문장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필요없는 미사여구도 중복되는 미사여구도 없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구성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팽팽한 긴장감과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연정까지도 세세하게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에 말하고자 하는 것을 모두 담습니다. 그럼에도 문장이 무겁지 않고 정감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만 문장이 버겁지 않고 어쩌면 음악처럼 흔들리는 내재율까지도 담고 있습니다.
이훈영작가는 문장의 마술사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 작가가 이제는 판타지에 손을 대었습니다. 골든플라이!!!!!!
주인공은 어립니다. 힘이 약합니다. 그저 따스한 마음을 가진 어린아이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 따스함이 선연을 만들고 노력이 선연을 이어가게 해줍니다. 어린 주인공의 성장이 눈에 보이는 듯 선합니다. 이것이 상당한 재미입니다. 과연 어떻게 성장할지 절로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 주인공의 눈 앞에 엄청난 사건이 터집니다. 대륙 최고인간이 부딪히는 장면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자신의 약함과 분함을 봅니다. 원한이 하나씩 하나씩 쌓여갑니다.
독자는 그 어린 주인공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되고 흥분과 원한을 같이 느끼게 됩니다. 네. 매우 흥분되고 흥미진진한 일이 벌어집니다. 손에 땀이 절로 쥐어집니다.
주인공은 한 순간에 강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답답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성장이 눈에 보일 만큼 선선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언제 터져 나올지 기대가 잔뜩됩니다. 게다가 작가님은 그 장면을 이미 예고 하고 계십니다. 이야기가 이대로 흐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하게 됩니다.
무무진경과 십만마도에서 다 좋은데 주인공들의 비극에 답답함을 느끼시는 독자님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답답함이 없습니다. 이훈영 작가님은 변했습니다. 그래서 판타지를 쓰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를 위한 변신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저 자신을 위한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변화가 너무나 좋습니다. 작가가 즐겁고 독자도 즐거운 변화여서 반갑고 기쁨니다.
골든 플라이는 답답함은 없습니다. 오직 궁금증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로 가득해 있습니다.
이훈영 작가님의 새로운 도전! 골든 플라이에 동참해보시기 바랍니다. 무무진경과 십만마도에서 이미 중견 작가 였지만 이제는 판타지에서 초신성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기대하십시요.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 골든 플라이에서 초신성으로 거듭나는 이훈영 작가님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훈영님은 문장의 마술에 정감과 호쾌함과 통쾌함이 함께하는 초신성입니다.
골든 플라이!!!!!!!!!!!!!!!!!!!!!!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