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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우비 감상

작성자
Lv.7 대림(大林)
작성
12.01.12 22:04
조회
5,010

작가명 : 박찬규

작품명 : 단우비

출판사 : 드림북스

1.대가리는 돌이나(?), 몸은 똑똑하니.

우리의 주인공, 남들도 다 인정하는 돌대가리 입니다 싸울때는 본능에 맞겨 잘 싸우나, 평상시에는 머리가 돌이라며 놀림받지요.

2. 힘들다.

이게 1권부터 3권까지 읽으면서 느낀점입니다.

물론 전시상황이란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3권) 거의 쉴새없이 싸웁니다. 물론 도중에 할아버지, 사마영영 과의 시간이 있지만, 지겨울정도로 계속 싸우는 내용밖에 없습니다.

이게 물론 주인공이 싸우면서 강해진다 라는 설정때문에 계속 싸우게 만드시는것 같지만..

  

3. 작가님은 팔 짜르는것을 그렇게나 좋아하시나?

이상하게도 엑스트라에서부터 조연까지 죄다 팔을 짤랐다,팔이 짤렸다는 내용이 너무많습니다. 제가 너무 민감한가요?

4. 재밌는 오타?

중요한 부분에서 명칭A,B의 위치가 잘못 바뀌어 있는부분들이 있어서 흐름에 방해되었습니다.

  간혹가다 만나는 오타도 재미있었네요.(차리라, 븐농적으로 ㅋㅋ 븐농적으로에서 몰입이 확 깨면서 웃었네요.)

5. 과하다면 과할까. 먼치킨

이 돌대가리 주인공은 몸은 재능이 있어서, 자기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더 많이 해봤을 사람들과 싸우고, 이깁니다....

다른건 다 인정하겠는데, 싸우는걸 지켜본다음에 그걸 느끼고 갑자기 10두의 내공을 얻어 할아버지가 늘 그막에 얻은 절초 불검(태양환광검)을 얻습니다.... 아 제가 너무 민감한가요?

6.작품 전체느낌이 큰 전쟁이 아니라 마을동네싸움하는 느낌이 납니다.

(이건 순수한 제 느낌일뿐.)

7. 물론 흥미있습니다.

솔직히 전쟁때문에 조금 힘들어서 그랬지, 시간가는줄모르고 8시부터 3시까지 읽을정도로 잘 읽히고,흥미롭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1.12 22:32
    No. 1

    무거운게 아니고 가벼워서 큰전쟁이 동네애들놀이 같이 느껴지는것 같네요. 빨리 쥔공이 컸으면 하는 바람일뿐..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레이필리아
    작성일
    12.01.13 01:57
    No. 2

    재미는 있는데 몇 가지 거슬리는 점이 있다면...
    자기 내공수위(단위가 '두' 였죠 아마?) 누구 할거없이 다 떠들고 다니는 게 이상하더군요. 전쟁이란 게 자기자신을 숨길수록 유리한건데 싸우기 전부터 "내 내공은 20두다" "훗. 겨우 20두냐? 내 내공은 25두다" 이런식으로 너나 할거없이 다 까발리고 싸우는 게 좀 어이없었음

    그리고 뭐 무협이란 게 정사대전이니 혈겁이니 뭐니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현대로 따지면 그냥 조폭들 영역싸움이잖아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활암
    작성일
    12.01.13 05:52
    No. 3

    글쎄요, '난 이만큼 세니까 이것만큼 안되는 놈들은 다 기어라' 뭐 이런 의도로 말하고 다니는 게 아닐까요. 강호인이라고 날마다 싸우고 싶진 않을 거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후회는늦다
    작성일
    12.01.13 06:20
    No. 4

    영역쌈 수준이 완전 민란 수준인데. 관부에서 좀 놔두는게 어이상실이긴 합니다만. 뭐 작가가 나름 재밌게 쓰는부분은 일가견이 있는분이라 일단 보기는 시작했네요. 근데 좀 기대이하라 ㅜ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2.01.13 12:15
    No. 5

    프리더도 "내 전투력은 53만입니다" 하잖아요.
    김성모 만화에도 "너희는 허리를 잡혔을떄 어느 정도 힘을 쓸 수 있는가? 이 강철팬티는 40kg이 넘는단다" 라던가...

    단우비에서는 좀 오버해서 너무 애들마다 다 말하는 편이긴 하지만 내공이 강함의 척도중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회에서는 당연할 정도는 아니라도 크게 이상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IQ나 수능모의고사 점수가 지능의 완벽한 척도는 아니지만 "난 IQ가 150을 넘는다" 라거나 "이번 수능모의고사 ooo점에 전국석차 oo등이다" 라는 식으로 상대 기를 죽이려 드는건 사람이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죠.

    내공과 무공 사이의 상관관계는 작가마다 소설마다 설정이 달라서, 벤치프레스 정도의 의미밖에 없는 경우도 있죠. '수치화할 수 있고 강하면 싸움을 잘할 가능성이 제법 있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라는 의미에서요. 반대로 내공수위가 무공수위와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는 세계관도 있고요. 단우비는 설정상 비교적 밀접한 편인 듯합니다. 그렇다면 자기 수능점수 밝히듯이 그렇게 하는 것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2.01.13 12:18
    No. 6

    그보다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과 상대방이 그냥 그 말을 믿는 것이 더 이상하다면 이상하죠. 허경영 같은 사람도 있을텐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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