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현무지기
작품명 : 그놈이 돌아왔다
출판사 : 동아판타지
현무지기님이 어떤 책을 쓰셨는진 모르겠지만 잼있네요
제목만 봤을 때는 어느 판타지 세계 갔다가 현대로 온 현대깽판물이려나 하고 골라봤는데 정통판타지 풍의 냄세가 나서 빌려 봤습니다. 시범적으로 1 권만 빌려 봤는데 ...뭐 일단 여기까진 좋네요.
(((죄송합니다
먼치킨 깽판물 맞습니다 단지 제가 요즘 하도 이상한 현대판타지 글들을 많이 읽다보니 정통판타지에 대한 개념을 잊었습니다. ~~ 제가 이걸 정통판타지라 잘 못 말한 이유는 병맛 글들은 나 혼자 강하고 주변은 다 병신인데 그나마 이 책은 주인공 말고도 강한 사람들 있고 주변 인물들이 살아 있는 볼만한 책이라 요즘 이런글도 100개중 10개 밖에 안 되는데 라는 생각에 적은듯 합니다....수정합니다 이거 먼치킨 맞습니다)))
혹시라도 무림 갔다온 주인공일까 ?
절대 지존급 먼치킨일까 하는 걱정들을 하면서 봤는데요. 비밀단체랄까 천외천의 무력집단의 일원이었고 주인공도 능력의 한계가 일단 익스퍼트나 마스터에겐 넘사벽이지만 천외천 동네에선 해 볼만한 상대 정도 같아요. 그 단체 또한 어떻게 등장 할지 매력적이고요.
그리고 주인공은 두루뭉실 적당한 힘과 합의할 줄도 알고 15년간 왕국 밖에서 피부림 질 하다 왔기에 사회성도 밝고 똘똘하게 행동을 합니다.
뭐 이런 이야긴 다 제쳐두고
이 책의 특징은
제가 양판이다 ...라고 생각하는 병맛들 책을 볼 때면 뭔가 퍼즐에서 듬성듬성 끼워마춰 둔 것 처럼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웠는데요 이 책은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도 살아 있고 나름 중세풍의 판타지 세계의 직위별 균형감이나 사회관에 대한 정리도 되어있는 듯 하고요.
선명하게 그려지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의 생활과 격투신이 머리속으로 살포시나마 그려진다고 할까요. 전 정말이지 이런정도만 되도 기쁜 마음으로 읽 을 수 있습니다.
다른책 3,40분만에 한권 볼거 이 책은 1시간20분 정도 걸렸네요. 최소한 다음 이야기 뻔해서 페이지 휙휙넘기진 않은 책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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