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2권까지 읽고 재빨리 5권까지 사서 봤습니다.
망할 도서11번가-_-;;
역시 최저가에 가까운 서점은 안되겠다는 교훈도 얻었네요.
역시 만족스럽더군요. 5권까지 아주 꽉찬 내용을 자랑합니다.
물론 아쉽거나 옥의 티가 없는 건 아닙니다.
잘 나가다 느슨한 진행을 한다든지 뭔가 헤메는 듯한
인상도 없지 않죠.
하지만 뭐 작품자체가 떡밥을 풀어놓고 조금씩 간을 보면서
풀었을 때 희열을 느끼는 재미라-_-;;
문제는 완결까지 봐도 풀어놓은 떡밥의 완전회수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다행이 낙일유가를 먼저 봤기에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했는 데...
그마저도 리메이크를 해버려서 이젠 뭐가 뭔지 알 수가...
낙일유가에서 나왔던 무한제인지 뭔지 하는 양반은 어디 간 건지?
현현이란 이름은 들어봤는 데 현현이 누구였는지
도저히 기억을 못하겠네요. 아주 센 인물 같은 데...
영왕이 낙일유가 리메 전 버전에선 상당히 약하게 묘사가
된 거 같은 데 말이죠. 팔색안의 원조로서 마안왕이랬나...
광뢰악마의 경우 무식하게 강한 술법사인 데
도저히 정체를 모르겠고 말입니다.
하지만 술법이 아니라 마법을 쓰는 걸로 봐선
이고깽 과인 듯;;
보통 충격적인 결말로 성연의 미친 발상을 얘기하곤 하지만
저는 구천패주의 정체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로 기억이 남을 겁니다.
패러디 탈혼경인도 잘 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레벨업도 지를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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