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건, 전민희
작품명 : 디오, 세월의돌
출판사 : ??
이 글은 기본적으로 디오 5권에서 나왔던 미호와 멀린의 눈바꾸기에 대한 감상을 써본려고 한 것이다. 편한 글쓰기를 위한 반말은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가끔씩 일본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 간의 신체교환은 '계약'이라거나 주인공이나 그에 준하는 인물이 새로운 힘을 얻는 과정으로 나타내진다. 예를 들어 '나루토'의 사륜안 바꿔끼기나, '흑신'의 신체를 교환함으로써 계약을 맺는다거나 하는 남자betw남자 혹은 남자betw여자의 경우가 있겠다.(여자betw여자는 보지 못했다.)
이런 신체교환은 절박함, 운명등을 나타내기 위한 소재로 많이 쓰인다고 생각한다. (19금 적인 의미는 아니다 ㅋ) 내가 작품에서 신체교환을 처음본것은 아마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일 것이다. 유레카가(유리카였나?) 죽으면서 한쪽 눈을 잃은 주인공에게 자신의 눈을.. 줬는지 주인공이 뽑았는지, 유레카가 봉인된 보석을 눈에 박았는지도 거지 같은 기억력때문에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그 감동은 확실히 몸에 새겨져 있다. 마지막에 녹보석의 기사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서사시가 overlap 되었을때는 정말 ㅠㅠ
내가 세월의 돌을 읽은 때는 중학교 때 였는데, 이 때의 경험으로 눈동자 교환에 대해 일종의 환상 같은 것이 생긴 것 같다. 물론 나루토같은 경우에는 읽으면서 별 감흥을 못느꼈지만, 어제 4번째로 정독한 '디오' 5권의 마지막부분은 읽을때마다 '세월의 돌'의 그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보석마안'이란 이름으로 인해 몇몇 분들은 '페이트야!' '토오사카야!' 같은 느낌으로 박건 작가님을 까는 분들도 있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인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영원히 함께야~' 라는 흔하다는 흔한 전개이지만.. 정말 좋았다. 세월의 돌 만세! 디오 만세!
PS. 태양의 탑 완결 언제 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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