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후아유
출판사 :
한국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는 건 국가에서 일하시는 분들입니다.(불법적으로 가지고 계신 분들은 걸리면 혼납니다.)
현재 주인공 되시는 분이 비록 총기는 아니지만 능히 인간을 능가하시는 능력들을 가지고 계시죠.
이건 발톱이 없는 양들 사이에 호랑이가 있는 격으로 당연하게 국정원이 아니라 국가의 감시와 휘하에 있어야 하는 스토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주인공의 행동에 답답하다고 하시는데 그건 주인공 성격을 그렇게 설정해 놓으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당연한 주인공의 행동이고, 선택입니다.
주인공은 1권에 부인한테 버림받았다고 폐인처럼 지내죠.
만약 성격이 다혈질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제가 작가로써 설정한다면 당장 날라가서 부인 꾄 남자 줘패버리던가, 간통죄로 신고하도록 캐릭터를 만들 겁니다.
성격이 차갑고, 냉철한 사람이라면 어땠을까요? 제가 작가라면 그런 그냥 잊어버리고, 더 예쁘고, 더 싱싱한 여자를 찾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가족보다 돈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하면..... 오히려 고소에서 돈을 더 뜯어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적었을 겁니다.
암튼 1권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의 성격은 수동적인 성격입니다. 언제나 누군가에게 휘둘러지는 캐릭터로 지금 이 진행은 주인공에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그런 슈퍼맨급의 힘을 지니게 된다면 어쩌시겠습니까?
앞에서 보니 누구는
[저 같으면 외국가서 복면쓰고 갱단 털겠어요. 어차피 검은 돈... 좀 나눠쓰면 좋잖아요. 없는 사람들한텐 지금처럼 실비만 받고 부업 활동으로 갱단 털고, 꿩 먹고 알먹고 저라면 그랬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말씀하셨고,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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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만족 부분에서는 솔직히 저는 인정합니다.
개연성 그런걸 따지지 않고 그저 대리만족만을 따져서 후아유가 부족하다는 점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후아유를 옹호한다는 것은 후아유 만의 휴아유다운 또 다른 재미가 후아유 속에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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