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화마경9권, 후아유4권, 마검왕11권
출판사 :
책방에서 운좋게도 인기작 3편을 한번에 빌릴 수 있었습니다.
미리니름 주의하세요!
먼저 화마경...
허담 님의 글은 늘 그랬지만 후반까지도 좋은 흐름을 잘 이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추월이 부루에게 배신당하고 오히려 기연을 얻어 어찌보면 진정한 화신경의 전수자가 됩니다. 다음권쯤에서는 대활약이 예고되있는거나 마찬가지!! ^^* 근데 아쉬운 점은 히로인이 주인공의 생사도 모른채 십여년을 보내야 했다는거.. 설마 고무신 거꾸로 신지는 않았을까나;;
마검왕 11권...
뭐 재미는 있었는데,, 혈마교의 앞날을 위해 현대 쪽에서 공부와 준비를 하겠다는 주인공이 막상 미쿡 범죄집단이랑 쌈질만 하고, 영화배우 두명 제자삼고... 어째 전개가 산으로 가는 듯한..
그래도 뭐 재미는 있어요;; 다만 명백한 분량 늘리기라고 봅니다. 마켓에서 양아치 손봐준뒤 주인공의 신분이 노출되서 갱들이 계속 쳐들어오는 판에 어쩔 수 없는 전개라 봐줄 수도 있겠지만, 애당초 손봐줄거면 평소에 껌처럼 쓰는 역용술 한번 펼치고 하면 될것을... 그리고 양아치 하나 손본게 점점 커져서 범죄집단과의 전면전쟁으로 확대된다는 점도 분량늘리기 스킬의 결과로 보이네요.
후아유 4권...
솔직히 세 작품 중에 젤 기대했던지라 아껴본다는 심정으로 맨 나중에 봤는데 ... 결과는 제일 실망입니다.
원래부터 좀 우유부단한 면이 많았던 주인공이었는데, 이젠 국정원한테 낚시당해서 힘을 대부분 드러내고 질질 끌려다녀야하는 반쯤 매인 신세가 됩니다. 물론 국정원과 함께하면 정보라는 측면에서도 이득이고 신분상의 여러 혜택이 주어지는 등.. 장점이 많지만,, 주인공의 자발적인 의지가 아닌 코너에 몰린탓에 끌려다녀야만 하는 부분이 '대리만족' 이라는 측면에선 빵점주고 싶네요.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별로 없지만.. 재미는 좀 부족해지는거 같습니다. 힘이 있으면서도 좀더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이 아쉽네요. (그래도 이 부분만 빼놓고 생각하면 나름 괜찮았음;)
이렇듯 세작품을 보고나니 다음권이 젤 기다려지는건 화마경이군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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