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재한
작품명 : 폭염의 용제
출판사 : 로크미디어
얼마전에 출간한 폭염의 용제 3권을 봤습니다.
더욱 흥미로워지는군요.
이 작가 님은 출간속도가 굉장히 빠른데, 그럼에도 글의 퀄리티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감탄을 느낍니다.
언뜻 보면, 흔하디흔한 소재의 소설과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서 코믹한 요소가 잘 버무려져 있고, 복선과 조금은 뻔한 반전이 있어 다음 내용이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미리니름 있습니다.>
사소한 태클입니다.
이번권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더군요.
루그가 용족인 메이즈 오르시아와 다르칸을 보았을때의 어리석은 행동들.
1권에서 나왔듯이, 과거로 돌아온 루그가 처음 가장 증오하던 볼카르가 자신의 영혼과 공존한다는 것을 알았을때, 과거로 돌아와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기억은 일어나지 않은 '미래' 가 되어버려 그 감정을 풀어버렸지요.
그런만큼 메이즈 오르시아와 다르칸을 보았을때, 그들이 라나 아룬데를 죽인 직접적인 원흉이라 할지라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용서할수 없다고 하더라도, 앞뒤 보지 않는 저돌적인 모습은-미래를 대비하며, 영지에서와 엘프 마을에서의 끊임없는 수련에의 이성적인 모습과는-굉장히 대비되더군요.
블레이즈 원은 볼카르의 수하들. 볼카르가 블레이즈 원을 신경도 쓰지 않더라도, 이 정도의 특이한 일은 보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볼카르 그 자신에게는 위협은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루그가 사용한 새롭게 재구성된 마법은 마법을 사용하는 용족들에겐 굉장한 위협인데, 대비도 할테고요.
끓어오르는 감정을 누르고, 조금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이제 드디어 라나를 만나러 가는군요.
왜 라나가 주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지 그 이유가 나옵니다.
하지만.
제일 충격적인 반전이, 3권 마지막 쪽에 있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충격은 아닙니다만 -_-....
전 순간 '허걱' 했다는.....
P.s.란티스가 전작 사이킥 위저드의 유세리아 처럼, 강력한 주인공의 '적' 으로 성장하지 싶네요. 용의 피를 마시는 진행되는 수순으로 보면 그런데, , , 얼마나 강해질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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