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과 불의 노래

작가명 : 조지 R. R. 마틴

작품명 : 얼음과 불의 노래

출판사 : 은행나무

판타지 소설 10대 명작을 꼽는다면 언제나 세손가락안에 드는 작품이다. 양판소 쓰레기에 물들어 있는 독자들에게는 쉽게 책장이 넘어가지않는 작품일지는 몰라도 이고깽의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천편일률적인 책들만 접하는 판타지 애독자들에 정말 권하고 싶은 책이다.

판타지를 쓰려면 최소한 이책의 인물 묘사 정도는 흉내낼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훈련이라고는 쥐오줌정도 밖에 안된 사람들이 사람도 삶도없는 이상한 책을 써놓고는 작가라고 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아닌가.

판타지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여 제발 부탁이니 최소한 세계 10대 명작정도는 읽고 글을 쓰기바란다. 그런 책이 이해가 안된다면 당신은 작가를 할 깜량이 못되니 말이다.

[광인자]

번역 문제가 계속 지적되지만
번역이 아무리 개판이라도 좋은 소설인건 맞죠

[찌찌봉]

좋은 소설인건 맞지만 각 챕터에 다양한 인물들로 전개되는 내용에 인물에 대한 호불호가 갈려서인지는 몰라도 집중하기가 힘들더군요.

[淸流河]

결정적으로 귀족이라는 개념을 참 잘 묘사했죠. 가문의 상징과 전체 스토리가 엮어 들어가는 걸 볼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존 스노우의 미래가 기대되기도 하구요. 어서 5부가 나와야할텐데...

[진서유]

하지만 이 소설엔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출판주기. 물론 흉기급 두께를 보면 납득이 가긴 하지만 문제는 작가님 연세가..-_-;; 완결날려면 10년은 더 있어야 할 거 같은데 그 전에 작가님 건강 헤치실까 걱정됨. 연세가 연세이신지라..

[플라스마]

최근에 읽게 된 책인데 3부까지는 나름 중심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전개에 몰두하면서 재밌게 읽었는데 4부를 붙잡고는 전혀 진도를 못 내겠습니다. 기존 주인공들을 다 갈아치우고 새로운 인물들이 나오는데 인물 파악부터 다시 해야하는것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차후에 다시 펼쳐보기로 하고 접어뒀습니다.

[규을]

다른건 다 집어치우고 인물간 시점 변경이 너무 잦아서 소위 '한국판타지소설' 보던 독자들에겐 읽히기 힘들껍니다. 게다가 내용도 역동적인 싸움이나 스팩타클한 전투같은것과는 거리가 먼, 음모와 배신이 주가되는 지라 젊은층에게는 어필하기 힘들고 말이죠.

좋은 글이니까 읽어봐야한다 라고 하셔도, 얼불노래는 솔직히 한국의 판타지 독자층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작품이란건 어쩔수 없는 사실...

[규을]

소위 세계 명작판타지 소설소리 듣는 작품중에서 톨킨의 호비트 정도가 제일 무난해보입니다.
하지만 호비트는 톨킨이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만든 글이라던데 그걸 생각해보면 참 우리나라 판타지소설계라는 것에 대한 블랙코미디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으아악]

전혀 맞지 않다는건 심하네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나중에 주화입마 걸릴뻔하긴 했지만요;;

[Host]

진짜 배신과 음모....그맛에 보는것같습니다. 일권에서 기사란놈이 애 밀어내는거 기억나네요..-_-;

[설아랑]

우리나라에서 판타지란 그저 자위물 혹은 대딸물일뿐입니다.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결국은 그게 사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