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하얀늑대들
출판사 : 파피루스
드디어 대망의 완결을 읽었더랬지요.
대망이라는말이 무색하지 않더군요 역시 -_-;
에필로그역시나... 저를 굉장히 만족시켜줬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테일드의 머릿속에서 일어난일들이 재현된 것이더군요.
특히나 역시 윤현승님의 전쟁씬에서 나오는... 그 장엄함과 거대함이란...
책보면서 정말 오랫만에 온몸에 닭살이 돋는 경험을 했더랬지요.
하늘에는 두드래곤이 싸우고 지상에는 수만의 모즈와 인간들의 혈투가 벌어지는광경.
엥간한 전쟁판&무소설을 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치는데...
윤현승님의 전쟁씬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고있는듯 하다고나할까요.
개인적으로 이작품이 헐리우드에서 영화화됬으면 하는바램입니다. -_-
반지의제왕의 맞먹는 장엄한 스케일을 연출해 낼수있을거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또한가지... 윤현승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각 인물들이 모두 살아있기때문입니다. 하얀늑대들의 가장 주된 주인공은 카셀이라고봅니다. 하지만 주인공 그뿐만이 아니지요. 하얀늑대들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정말 인물하나하나의 개성이 뚜렷하면서... 그들의 운명에 하나하나 할당되어있던 일들이 결국 종극에가서 끝을 맺게 되지요.
이작품에선 전쟁에서 마법사들이 헬파이어를 날려대고 -_- 운석을 떨구고
성벽을 마법으로 부숴버린다는둥... 정말 병사들은 도대체 왜 있나싶을정도로
거대한 마법들이 난무하는 그런장면들은 찾아볼수가 없어 정말 흡족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들입니다. 무슨소설이라 말씀은 못드리겠으나...
분명 표현하고자 한건 전쟁인데... 전쟁에 끌려나온 병사들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고작 몇명안되는 극소수의 전투력에 의해 수만의 군사들은 들러리를 전락해버리고
그들의 마법한방 손짓한방에 끄어억... 괴성을 지르며 땅에 머리를 쳐박는 -_-;;
전쟁씬다운 전쟁씬이었다고나 할까요?
다만 한가지 걸렸던 점은... 라이의 죽음입니다.
우리 귀여운 라이 -_-;; 너무 허무하게 죽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라이역시나 하얀늑대들의 비중있는 주인공들중한명이라면... 뭐 사실 라이가 존재했었기에 '카셀'이라는 이름도 탄생할수가 있었지요.
라이의 죽음을 사실화 하더라도 끝에가서 그래도 카셀이 그를 회상하면 장면이라도
한컷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저는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 -_-;
전쟁의 뒷마무리가 끝나고 하얀늑대들이 카셀의 고향을 찾아가는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_-
그때쯤이면 카셀과 타냐는 순박한 시골사람들이 되어 밀농사를 짓고 있을테지요?
또한 전대와 전전대의 하얀늑대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역시 너무나 궁금합니다.
작가님과 출판사는 당장 하얀늑대들외전을 출간하라!!! 출간하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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