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기간트 마스터
글쓴이: 다원
기간트 마스터 3권 초입까지 본 감상입니다.
예전 문피아에서 연재 한적도 있는 작품이고 그때 무난하고 괜찮게 본 적이 있던 지라보게 되었습니다.
오러유저이며 한 왕국의 비밀요원으로 일하다가 국왕이 서거합니다. 그 팀은 해체되고 주인공은 고향으로 내려가 빵집을 차리고 예전 추억이 있는 한 히로인을 돕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인데요.
히로인에게 퍼주는건 어느정도 납득갑니다. 추억이라는 장치가 있으니깐요.
그렇게 2권이 무난하게 넘어가는데 3권 초입부터 작가님께서 사건을 엮을려고 무리하시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오러유저 5명을 상대하는 인간이며 에고기간트라는 존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에고기간트는 한단계 낮은 히어로기간트정도의 코어를 흡수하여 성장할수 있습니다.
국왕이 서거하게 되면서 왕위 계승 문제로 다툼이 있는데요. 예전에 한번 면식이 있던 공주를 만나게 되고 공주를 지키기위해 과거 적이였던 오로 유저 5명과 싸우게 됩니다.
주인공은 5명의 오러유저를 상대하고 히어로기간트 코어 5개를 얻는데요.
자신에게 도움을 바라지 말라는 명분으로 이 히어로 기간트 2개를 줘버립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또 문제는 자기는 과거와는 이제 끝났다하면서 공주를 냅다 맡아버립니다. 자신은 왕위 계승 다툼에 끌여드리지말라고 하고선 공주를 맡아버리는 이율 배반적인 상황은 독자를 마치 희롱 하는 정도까지 비춰지네요.
또한 죽을 상황에서 구해줬는데 히어로 기간트 줘 짐덩어리 공주 맡아. 이 주인공 뇌는 있는 건가 의심까지 갑니다.
이것이 2권 후반부터 시작된 3권 초반의 내용입니다.
완전 이 100페이지 될랑 말랑하는 페이지에 소설이 안드로메다로 갔습니다.
문피아 연재시 이 소설이 좋았던점은 양판소에 흔히 등장하는 에고 기간트, 오러유저가 나오지만 그래도 개연성은 어느정도 있게 사건이 흐르는 것이 이 소설의 장점이였습니다.
하지만 3권 초입부터 완전 광속이탈 해버리셔서 이 장점이 사라집니다.
그냥 이젠 보통의 양판소가 되어버린 거죠. 아니 저 100페이지에 한해서는 지뢰로 전 판단했습니다.
더이상 읽기엔 그 100페이지 내용이 머리에 떠나지 않아 전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소설을 1권~2권 중반까지는 그냥저냥 무난하실거라고 표현하고 싶으며
3권부터는 지뢰니 접근 금지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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