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추가장
작 가 : 호두마루
출판사: 영상노트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아버님?
요즘 쟝르소설들을 보면 반 수가 친아버지를 ‘아버님’이라고 호칭하더군요.
‘아버님’은 남의 아버지를 부르는 말인데 말입니다.
보통 며느리나 친구, 지인의 아버지에게 ‘아버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유독 쟝르소설들에서 뻑하면 자기 친아버지를 ‘아버님’이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겹지도 않게 불러 댑니다.
그렇게 부르는 자식도 문제지만 부름을 받고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그 교양없는 작중 친부모도 문제인것입니다.
홍길동 같은 상황이 아닌바에야 왜 자신의 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질
못하는건지...
문화를 선도하고 주 독자층이 청소년일 쟝르소설에서 흔하게 이러한 잘못
된 호칭이 주구장창 나오니 아이들까지 그게 올바른 호칭인줄 알고 현실에
서 자기 아버지를 보고 아버님 아버님 할까 걱정 될 뿐입니다.
사실은 제 친구놈 중에 한놈이 그러길레 ‘아버님께서 네 친 아버지 아니냐?’
라고 진지하게 설명해 줘도 ‘그게 뭐 어때서?’ 하더군요.
다음은 인터넷에 이러한 요즘 세태를 꼬집은 글 링크를 겁니다.
http://blog.ohmynews.com/songpoet/167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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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잘 생각해보니 현대에 살던 남자가 무협의 남자아이 몸에 영혼만
들어간거니까 엄밀히 따지면 ‘남의 아버지’이기도 한거니 적어도
추가장에선 쓸때 없는 논쟁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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