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윤환전생
작가:김형규
출판사:디앤씨미디어
장르:무협
문피아에서 연재되었던 윤환전생이라는 소설입니다.
장르는 무협회귀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죽었을때 정각을 기준으로 회귀를 합니다.
정신만 회귀합니다.
설정이 패러디 소설 탈혼경인 과 비슷하여 자꾸 비교가 됩니다.
탈혼경인에서는 10일의 하루를 살면서 정각을 기준으로 회귀를 합니다. 무조건 10일정도 지나고,그 다음날로 하루가 지나가는 설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면서 진행됩니다.
윤환전생도 위와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주인공이 죽어야만 정각에 회귀할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 있습니다. 비교하면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만들면서 무한회귀를 할 수 있는 탈혼경인 시스템의 업그레드판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말하자면 윤환전생이라는 소설은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탈혼경인이라는 패러디 소설을 먼저 접해봐서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재미있게 읽기만 하고, 끝낼려고 하는데 자꾸 머릿속에서는 이게 아닌데,저런 행동을 안하면 안되나,그냥 죽고 다시 시작하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지를 않네요.
(탈혼경인)
무슨말이냐고 하면, 탈혼경인의 주인공은 회귀를 통하여 무공을 발전시키고, 보다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무공의 경지나 경험을 치트키를 썻다고 할 정도로 회귀라는 시스템을 잘 활용합니다.
적과 조우했을 때 결투를 한다고 하면, 처음에는 막상막하로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승리를 하게 됩니다. 반복되는 다음날이 되서 다시 적과 싸우게 되서 똑같이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하루전과 다른점이 있다면, 적의 습관 및 무공을 학습하여 약점을 찾고, 더 쉽게 이길 수 있도록 계속 반복합니다. 같은적을 상대로.
처음에는 100초식으로 승리했다면, 그 다음날은 80초식,그 다음날은 40초식,그 다음날은 10초식,그 다음날은 3초식,그 다음날은 1초식 이런식으로 점점 무공 향상을 목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10일이 지나가기 전에 적에게 승리를 한다고하여도 철저하게 우려먹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상정하여, 불규칙적인 요소를 모두 접해봐서 최선의 선택을 선택하고,마지막 10일째 최선의 결과를 도입시킵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주인공을 보는 시점은 완벽한 초인입니다. 적들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위험을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초식을 분석하고.자신의 무공을 되돌아보고 자아성찰을 하면서 끊임없이 무공의 경지를 올리기 위해 노력합니다.그래서 천년검로라는 목표가 있지요. 천년동안 검의 길을 간다면 절대자가 될 수 있다는 포부를 갖고요.
단점이 있다면, 자신의 몸이 부상당했다면, 10일 째 몸을 회복시켜야지 잘못하고, 부상당한채로 그냥 11일재로 넘어가면,회귀를 넘어가서 작중에서는 외팔이가 됩니다. 왼 팔이 잘리고,10일 이상을 기절했다가 깨어나니 회귀 날짜를 넘겨서 장애인 되었습니다.
그래서 10일의 하루에서 목숨을 잃으면 안됩니다. 그 때는 그냥 죽습니다.
(윤환전생)
이런 탈혼경인의 회귀 시스템과 비교해서 윤화전생 회귀 시스템을 비교하자면, 윤환전생 시스템이 엄청 편해보입니다.
우선,불사신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죽으면 자동으로 정각으로 회귀할 수 있어서, 초반이야기만 보아도 절정고수를 죽일려고 100번도 넘게 무한 도전을 하여 승리를 합니다.
이류 무사가 무한도전을 하여 절정고수를 죽이는 성과를 얻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이 어떻게 되지 하고,넘어가면 그냥 정파와 사파간의 전쟁이 돌입하고, 정전을 갖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도 다른 독자분들은 그냥 넘어가시면 되겠지만, 탈혼경인의 주인공을 자신도 모르게 비교를 하고 있더군요.
만약 절정고수를 힘들게 죽였으면 검으로 죽던지,독약을 먹던지 하면서 어떻게해서든 정각으로 돌아가서 똑같이 결투를 하여서 보다 손쉽게 죽이면서 자신의 무공을 높일 생각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렇다고 싸우기 싫다면 결투를 회피를 할 수도 있지만, 일부러 지원해서 결투를 성립 시킵니다.
인위적으로 반복되는 하루를 만들 수 있는 주인공이 그냥 적만 죽이고 끝. 그 다음은 될대로 되라라는 생활방식을 보면서, 정말 회귀 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이야기로 복마전(사파단체)과 혈사단(주인공이 소속된 단체)이 충돌하는 이야기에서는 회귀시스템이 잊혀지던구요.
무슨말이냐하면, 주인공의 상사가 주인공 대신에 프렌드 실드를 하면서 대신 칼에 맞고, 죽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죽는 것에 도망치지 말라” 고 하면서, 죽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각성하면서 “나는 이제부터 죽지 않을 것이다.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라고 하면서 회귀시스템을 부정하더군요. 이 말이 주인공의 가치관이 됩니다.
아니 그 좋은 회귀시스템을 도구로써 활용하지 않고, 단지 어쩔수 없이 죽게 될 경우에만 사용하는 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뒤로 주인공은 열심히 삽니다. 이리치이고,저리치이고, 열심히 사는 것은 좋다 이겁니다. 보기좋고, 하지만 그것은 일반적인 사람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지.
회귀시스템을 가지고 무한 부활이 가능한 주인공이 미래를 바꾸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단지 풍파에 휘말리는 모습만 보입니다.
적이 공격해오면 공격받고 난 후에, 열심히 싸우고 난 뒤에 죽으면, 회귀해서 적들을 물리치면 끝.이런식이라서 실력이 늘지는 모르겠지만, 보다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멍청하게 회귀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하다고 느껴집니다.
일부러라도 죽어서 미래를 만드는 모습이 안보이고, 그냥 주인공이 될대로 되라라는 끌려가는 모습만 자꾸보게되어 답답함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1권에서는 주인공이 군림맹의 지원하는 동기가 성공하기 위해서 지원합니다. 그 때 주인공의 어머니는 반대하지요.가지 말라고.(1권 137~139P)
하지만 3권에서 뜬금없이 내용이 앞뒤가 안 맞게 됩니다.(3권 11~12P)
주인공의 집안이 당가의 집안인데 당가의 박해를 받아서 피신시키기 위해서 군림맹으로 어머니가 보냈다고 나옵니다.
군림맹에서 돌아온다면 당가의 가칙에서,사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조건이 걸렸다고 하면서 1권의 내용과 전혀 틀린 이야기를 말합니다.
앞의 이야기와 일관성이 있었으면 합니다.
소설은 재미있게 읽을 수있습니다.
추천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탈혼경인 소설은 보신분들이 윤환전생을 보시게 되시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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