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광섭
작품명 : 천공의성좌
출판사 : 드림북스
7권이 완결입니다.
전 지금 6권을 읽고 있습니다..
음, 요즘 솔직히 볼만한 책이 없어서.. 예전에 못본 책들 찾아서 읽고 있는 중인데..
이광섭 작가님은.. 아독, 검술왕, 하류검사를 쓰신 분입니다.
전 아독하고 검술왕은 확실히 봤고, 하류검사는 봤는지 안봤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하여간.. 천공의 성좌가 눈에 보이길래 보게 됐습니다.
뭐랄까.. 이광섭 작가님의 세게관이..
그러니까.. 대부분 사용하는 소드마스터 이런게 아니라..
원천검술, 파동검술, 고공검술.. 뭐 이런식으로..
강함의 척도는..
그 대륙에서 정하는.. ~~전사. 예를들면.. 흑전사, 타르마슈 전사. 이런식으로..(제가 그냥 있는대로 쓴 에시입니다. 책에선 아마 저런 이름이 아닐겁니다.)
솔직히 처음엔 신선하지만.. 가면 갈수록 그다지 신선하진 않더군요..
강함부터 얘길 해보겠습니다.
이광섭님 글에는.. 강함에 치열함이라든지 그런게 부족합니다. 그냥 뭘 따라하다보면 강해집니다.
천공의 성좌에선 저절로 환영을 따라하게 되는데, 그걸로 강해지게 되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얻은 강함이.. 객관적인 강함도 된다는 얘기지요.
뭔말이냐면.. 따라해서 단계가 올라가면.. 당연 단계가 올라가니까. 아무래도 강해진다고 생각할겁니다. 늘고있구나. 이정도..
근데, 엄연히 실전은 다르지 않습니까.
한 순간의 실수로 칼에 코를 베이는 상황인데.. 치열한 실전없이.. 혼자 강해지고 아까 말했듯이 ~~전사. 이런 타이틀만 획득하게 되면.. 그 밑에 사람들은 상대가 안된다는 겁니다.
작가님이 주인공을 쉽게 레벨업 시킵니다.
천공의 성좌에서 나온 과정은..
전투에서 패배 > 좀따라해봐 > 레벨업.
소중한 사람이 잡혔음 > 단계업해봐 > 지도 획득 레벨업.
지금 6권인데.. 곧 또 레벨업 할거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주인공이나 상대방이나 강해지다 보니까..
그냥 보는건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갈 수 있는데.
갈수록 짜증나고 밋밋하다는 겁니다.
천공의 성좌를 읽으면서..
주인공이 과연 위기가 있었나?
소중한 사람이 잡혀간 것? 아니면 모든 차원이 멸망할 것이라는 것?
전, 그 부분을 읽어도 딱히 그런 위기감이나 긴장감을 못느끼겠더군요.
어차피 또 대충 하다보면 레벨업해서 전투력이 급상승할텐데..
이런식으로 강함을 대충 적으니까. 긴장감이 전혀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천공의성좌 뿐만 아니고.. 아독, 검술왕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검술, 강해지는 법도 비슷.. 막 이러다 보니까.. 점점 익숙해지고, 질리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도 비슷하구요.
소설에 잡다한 설정.. 뭐 5천년 지나서 어쩌고 말이 안된다. 이런 말은 안하겠습니다. 전 딱히 저런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지도 않고.. 읽는데 필요할 정도만 알고 넘어가니까요..
팍 터트리거나 흥미롭거나.. 그런 재미가 없네요.
또 책이 나오게 된다면.. 그리고 또 비슷하다면..
절대 손이 안갈거 같네요.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