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왜 쓸때는 모를까요?

작성자
Lv.77 범진
작성
11.03.28 20:28
조회
1,171

왜 글을 쓸때는 잘 모를까요?

올리기 전에 퇴고랍시고 한번 읽어보았다가

'음... 괜찮아.'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올린 글을 다시 읽어보면 고칠 곳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왜 올리기 전에는 잘 모르는 걸까요? 후우...;;

맞춤법 검사도 해야하는데... 에휴..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1.03.28 20:29
    No. 1

    쓴 직후에는 글을 자세히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후에는 내용을 좀 자세히 읽게 되지요. 그래서 바로는 발견되지 않았던것이 후에 발견되는 게 아닐까 싶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범진
    작성일
    11.03.28 20:31
    No. 2

    그런걸까요?
    집중력의 문제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염소나타
    작성일
    11.03.28 21:07
    No. 3

    집중력이 아니라 막 적고 난 후에 글에 대한 애정으로 생긴 콩깍지 현상일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범진
    작성일
    11.03.28 21:14
    No. 4

    더헉! 광염소나타님의 말도 맞는 것 같아요.
    집중력과 자아도취가 문제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회심의일격
    작성일
    11.03.28 21:23
    No. 5

    이런건 단순히 글쓰고 난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결재서류 올릴때도 완벽히 오타 체크하고 오류 체크 했다고 생각하고 결재 올릴때 이상하게 한두개씩 걸리더라구요. ㅋㅋ 결국 다른 직원과 크로스체크 하는게 최고의 방법인거 같습니다. 이상하게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민연서
    작성일
    11.03.28 21:42
    No. 6

    16회까지 올린 후에도
    가끔 1회부터 살펴봅니다.
    그러면 꼭 하나씩 새로 나옵니다.
    신기합니다.
    이러는 제가 신기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7 범진
    작성일
    11.03.28 22:20
    No. 7

    회심의일격님// 역시... 이건 비단 글뿐만이 아니군요. 크로스체크가 방법이라... 제 글을 같이 크로스체크 해주실 분은 안계신데..ㅠㅠ;;

    민연서님// 저도 지금 수많은 설정오류들이 보이고 있어요. 후어... 제 원본은 고쳐놓고 있는데... 또 나올까봐 섣불리 올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발견한게 신기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가휼
    작성일
    11.03.28 22:33
    No. 8

    원래 자기가 쓴글은 자기가 잘 못보게 됩니다. 이게 자세히 안보는게 첫번째 이유이기도 한데 이 자세히의 기준이 정말 한글자 한글자 집중해서 봐야하는 자세히 정도 입니다. 이런 이유가

    스벅타스 스홀톡롬 서대울생 대민한국

    이런 식의 단어 같이 그냥 보면 아 맞는 단어구나 하고 휙하고 넘어가는데 이게 시각적이랑 심리적으로 정의하는 용어가 있는데 그것까진 기억이 안나네요 .

    즉 글쓴이의 경우 글안에 들어있는 모든 고유명사와 문장 단어들이 이미 머릿속에 입력이 되 있기때문에 글자가 한두글자 틀린것 같은경우는 뇌에서 인식하는데 상당히 어렵습니다.

    즉 자세히 보는게 중요하긴 하는데 머리를 비우고 보는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보통 한글로 맞춤법을 돌리게 되면 고유명사에 빨간밑줄이 쳐지게 되는데 당연시 시선이 이 빨간밑줄을 중심으로 읽혀 지게 됩니다. 그러니 빨간 밑줄 기능을 꺼놓고 보시던가 아니면 메모장으로 옴겨서 텍스트뷰프로그램으로 한번 돌려 보시던가 하면 어느정도 시선이 환기되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범진
    작성일
    11.03.28 23:04
    No. 9

    음... 전 지금 유키노 드림 노트라는 프로그램으로 쓰는 중인데..
    한글을 쓸때와는 달리 맞춤법을 확인할 방법이 없더군요.
    띄어쓰기나 맞춤법. 잘은 알지 못해도 뒤지지 않게 알고 있다고는 자부하고 있지만 그래도 틀리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한글에 복사해서 맞춤법 검사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이거 영... 귀찮아서.ㅠ.ㅠ
    저는 비(정지훈)님께서 레이니즘 패러디 귀차니즘을 불러주실거라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달의쉼터
    작성일
    11.03.29 01:12
    No. 10

    간판이나 현수막을 디자인하는 일을 하는데

    작업할 땐 안보이던 오류들이 JPG로 저장해서 미리보기해서 보면

    보입니다..ㅠㅠ

    출력넘기기 전엔 항상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하죠..

    출력중이거나 출력후 발견하면 아주아주 많이 안습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범진
    작성일
    11.03.29 01:14
    No. 11

    달의쉼터님// 저도 그 맘 이해합니다. 저는 우리 어머님 일하시는 데에 경리쪽 일을 대신 해드릴때가 있습니다. 그 일을 하면서 거래처, 시간표를 출력하다가 중간 중간 틀린 부분이 보이지요..ㅠㅠ 그럴때마다 고치면서 버리는 종이만 네다섯장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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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Mr.우
    작성일
    11.03.29 02:28
    No. 12

    다들 같은 방법을 쓰고 계시겠지만요.
    일단 저는 한글 파일을 복사해서 이곳 문피아 자료실 기타란에 비밀글로 붙여넣기를 합니다. 한글이나 여타 다른 워드 프로그램으로 볼 때와 문피아에 올린 글을 볼 때하고는 사뭇 느낌이 다르거든요. 워드에서 잘 보이지 않던 오류도 이렇게 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요묘유랑
    작성일
    11.03.29 11:09
    No. 13

    그것은 모든 창작활동에 있어서 당연하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흔히들 아는 사람들은 '자신의 작품에 취했다.'라고 합니다.
    똑같은 것을 보고 보고 또 보다보니 결국 감각이 무뎌지는 것입니다.
    저는 사실 글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 일단 그림을 그리고 나서 항상적어도 여섯시간 정도 이후에 다시 그림을 보고 체크를 합니다.
    그런데 그때즈음 그림을 다시보면 마치 눈을 물로 씻고 오기라도 하는 듯 그전에 보았던 그림과는 다른 그림이 되어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틀린 부분을 매우 많이 찾을 수 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글이라는 매체는 그것보다 더 취함 현상을 지우는 기간이 긴듯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만난 어떤 분은 그 취함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우선 글을 쓰고 그 뒤 몇개월 묵힌 뒤 다시 꺼내 수정을 한 뒤 세상에 내보낸다 하시더군요.
    좀 헛소리가 섞여버린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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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11.03.29 20:08
    No. 14

    한글이나 기타등등 맞춤법 검사 믿지 마세요. 그건 맞춤법 검사가 아니라 오타 검사일 뿐입니다.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도 맞춤법이 틀린 문장은 아닙니다.

    결국 기본은 많이 써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초 - 이 경우에는 국문학일려나 - 가 중요합니다. 정말 글을 잘 쓸려면 장르소설을 보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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