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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 천상용섬
작성
06.10.30 13:52
조회
2,476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 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처녀작 무당마검을 시작으로 화산의 질풍검 까지

한백림이라는 작가가 표현하는 무협의 세계는

상당히 구무협의 색깔이 느껴지면서도

그 누구보다 발전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검의 명경..

그리고 질풍검의 청풍

그리고 이어지는 사패의 후예 단운룡..

질풍검을 읽어보신분들은 아실거다..

사방신검의 뭐라고 해야할지?아무튼 원주들이

청풍을 보고 소연신같은 존재라고 한다..

여기서 사패중에 하나인 소연신이 나오게 된다..

마검에도 나오지만...여기서는 주인공 자체의 소연신화 같은

소연신의 화신같은 느낌을 풍겨준다는 식의

표현이 있었다고 기억이 된다..

여기서 말한것이 소연신의 최대비기는 만천화우..

그리고 이것을 완성시켜 당문에게 넘겼다는 것까지

알수있다..

하지만 우리의 운룡이는 이게뭔가?

처음에 운룡이가 강호에 나왔을때부터 그가 펼쳤던 무공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소연신은 살문의 문주다...살문이란 쉽게말해 사람을 죽이는것을

직업으로 또는 업으로 신념으로 알고 사는 사람이다.

그리고 살문의 가장큰 특징은 소리없이 진입하고

소리없이 나오는것이라고 생각했다..

살문의 살수가  나 너 죽이러왔다..식으로

운장대도 관승처럼 행동하는것은 상상할수 없다..

그런데 운룡이의 무공을 보자...광검결이라는 무공과 광혼고

마왕익 마왕각..?맞나? 아무튼 각법과 고법 그리고 수법이

두루 있는 한마디로 체술에 가까운 무공을 보여준다..

이때부터 이상했다...소연신이라는 사람의 과거를 알지는 못해도

그가 살수라면 적수공권보단 검같은 무기를 이용했을거라고

말이다...

그리고...질풍검의 청풍이 소연신같다는 말을 들은것은

그의 상단전 개발에 관련된..어걸숨의 묘리가..

그의 만천화우의 묘리와도 어느정도 일맥상통한다는

느낌을 보였기 때문이다..

소연신의 제자 이지만 제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생각.

이런 의문점을 안고 5권을 읽었다..

그리고 여기서 4권까지 읽어오면서 읽었던 의문점이

새록새록 등장인물들에게 재확인되는 느낌만을 가졌을 뿐이다..

강건청의 사부가 철위강이냐는 말? 그리고 강설영의 무공이

자신의 무공과 흡사한점...그리고 결정적인

설영 어머니의 소연신과 철위강에 대한 의문점토로

둘이 하나가 되고 갈라졌다?

왔던자와 떠난자가 달라졌다..모습은 같지만 다르다..

여기서 다시 의문점..

분명 작가분께선 단운룡이 살문의 후예라 했다..

하지만 그는 진정 소연신의 제자인가?아니면

철위강의 제자인가?

천룡의 의지를 받고 살문의 후예가 되는 과정인가?

여기서 또다시 느껴지는 의문점은 강설영에 대해 말한

소연신의 표현이다..

그는 반쪽짜리다...무엇이 반쪽인지 몰랐다..

처음엔 철위강의 무위를 절반정도 이어받은 정도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뭔가 더다른 의미가 있는 거라

생각이 든다...

초반에 강설영의 내공심법에 대해서 나온다..

천룡무제신기라는 천하에 적수를 찾아보기 힘든 내공심법이라는

말을 광동천노와 강건청의 생각에서 알수있다..

천룡무제신기..이것은 철위강의 무공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그리고 광극진기는 소연신의 무공이라고도 할수있다..

하지만 바탕은 소연신이지만 채색은 소연신의 무공이 아니다..

마지막에 불패신룡 오기륭의 소여신에 대한 대화에서 보면

협제의 최대비기는 만천화우이고 그의 무공은 패검으로 펼치는

협제신검이라는 말....

그리고 이어지는 소연신의 말...협제는 나하나로 족하다.

의문점이 해결되다가도 다시 이어지는 의문점..

강설영의 무공이다..

강설영은 어린시절 무재로 인정받아 철위강에게 무공을 사사받는다..

그의 무공은 소연신의 무공이 아닌 철위강의 무공으로 보는게

맞다..

사패의 무공을 익힌 기간으로 따진다면 단운룡은 강설영에게

아직은 부족하다고 할수있다..

그런데 강설영은 반쪽짜리라 한다..

무엇인가? 철위강과 소연신 사이에 알수없는 안배가 있는것인가?

강설영과 단운룡에 비치는 사부의 모습은

설영에겐 철위강이고 단운룡에겐 소연신일것이다..

모습을 바꾸었다고 말하긴 뭐하다..

무엇인가...단운룡에게 안배된 머리 빠개지는 안배가

다음권에서는 풀리기를 바라며..


Comment ' 10

  • 작성자
    Lv.1 길에스텔
    작성일
    06.10.30 14:41
    No. 1

    청풍이 소연신과 닮은 것은 청풍이 소연신 동생인 소연호와 연관있기 때문이라고 작가분이 그러시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小手
    작성일
    06.10.30 14:44
    No. 2

    한백무림서에서는 환신처럼 환술도 쓰고 요괴나 마물도 나오니깐
    제 예상이지만는 소연신이나 철위강처럼 초월자들은
    서로의 몸에 들어갈수도 잇지않을까요?
    그리고 소연신이 내공만 전해주고 단운룡은 체술이 더 좋을테니깐
    철위강한테 부탁해서 ...
    죄성합니다. 제생각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6.10.30 15:28
    No. 3

    미리니름 읽고 갑자기.. 천잠비룡포가 호러물로 생각되는군요.
    누가 누구 몸에 들어간다니..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설정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잭스패너
    작성일
    06.10.30 16:06
    No. 4

    알듯 말듯 하군요.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것도 작가들의 수법이겠죠. 이 이야기 저 이야기가 얽히고 섥혀서 나중에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가름키가 힘들군요. 아직 이야기가 8가지나 남았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쿨쿨개발자
    작성일
    06.10.30 16:26
    No. 5

    천상용섬님의 감상을 읽고 혹시나 천잠비룡포가 어렵다거나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께 한말씀 드리자면...
    천잠비룡포는 절대 어려운 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삼국지를 읽으시는데.. 저같은 경우 삼국지를 처음 읽을때 아무생각없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어서 다시 몇번이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 한백림님의 소설이 삼국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한번 쭈욱~ 읽으시고 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빠져버리면 그때서야 천상용섬님과 같은 의문을 가지게 되지요..
    이것또한 한백림님의 글이 가지는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6.10.30 17:47
    No. 6

    작가님이 그랬는데 원래 소연신은 암습 안 하고 대놓고 죽였다고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검도천신마
    작성일
    06.10.30 20:12
    No. 7

    자하빛 님 말대로 소연신은 정정당당하게 뚫고 들어가서 대상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살해했다고 합니다...
    강씨금상 안마님이 하신 말씀은 아직도 의문이 많지만 아무래도
    완결이 나올 때쯤이나 궁금증이 풀릴 것 같습니다
    운룡은 문파를 세우느라 오랜시간 소연신을 떠나 있어야 할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6.10.31 09:36
    No. 8

    소연신은 암살자 스타일보단 강도스타일이었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블랙커피
    작성일
    06.10.31 14:03
    No. 9

    허허..참으로 바람직 하지 않은 설정이라니요..-_-;;
    할말이 없군요..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모라콩
    작성일
    06.12.01 20:28
    No. 10

    살문이란 이야긴 나오지마나 소연신이 전형적인 살수 일것이었다는 생각에는 웃음이 나오는군요.. 그런이야기는 어디서도 본적이 없습니다만..되려 협과 인을 중시하는..살문이지만 당당한 느낌의 소연신과 살문의 느낌을 받았습니다만..그런식의 의문보단..저의 의문점은 위에서 이해가 되셧다는..5권의 내용입니다. 철위강과 소연신의 만남으로 둘이 어떤 썸씽이 있었을 것이다..이말 한마디론..너무 구렁이 담넘는듯한 작가님 답지않은 조약한 변명으로 생각됩니다. 변명이란 단어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군요. 그간 2편의 씨리즈를 통해 작가님의 설정이나 전개력을 보아올때 그 미끄러운 필력과 표현력은 본인의 생각을 독자에게 이해시키는 최대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만, 이경운 신비스럽게 이해되는 .. 그럴수도 있지라고 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나도 간단한 설명에 약한 동기 부여라고 생각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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