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인주
작품명 : 이계인
출판사 :
43세기 미래에서 마법과 신비가 살아 있는 이카루스로
지구연방 최강의 군인 박서현이 넘어가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소설입니다. 불행히도 3권까지 나오고 나오지 않고 있죠..
마법과 과학의 대결이 주 테마입니다.
주인공 박서현은 최강의 개인휴대용 병기인 토울건과 모든 에너지를 흡수보전하는 슈트 그리고 초진동블레이드와 여러가지 생존에
필요한 장비들.. (여타의 차원이동 주인공과 그 틀을 달리하는
무지막지한 장비입니다. 특히 저 토울건은 엄청난 사기성 무기
반물질폭탄이라니...)
1권은 이카루스로 넘어가기 위한 도구인 워프장치에 대한
물리학적인 지식과 43세기 미래에 대한 배경설명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2권에서 드래곤로드 마이소스를 가볍게 눌러주고 덤으로 리치까지...워낙 주인공이 지존템으로 치장을 하니 글의
긴장감은 빵점에 가깝지만... 글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전 '이계인'을 보고 '이드'에서 현대부분을 읽어봤는데
드래곤도 아니고 와이번이 전투기 개무시하는 것 보고 밀리터리
팬으로서 좀 화가 나더군요.. (초음속으로 날아다니고 사정거리
도 긴 미사일로 중무장한 전투기가 뭣하러 와이번과
도그파이팅을 하는거지??) 여하튼 이런 초 먼치킨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그 주인공의 강함이 가장 현실적으로 구현 된 아주
아이러니 한 상황이 되더군요.. (그 사기성 장비가 43세기 미래에
현실화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 설명은 대부분 과학적 지식에
기반하고 있으니....) 무엇보다도 이카루스로의 이동장면은
여타의 퓨전소설과는 달리 엄청난 설명이 붙습니다.
(작가님이 예전부터 '시간의 역사'나 '초공간' 같은 이론물리학
관련 책을 많이 읽으신 것 같습니다. 과가 그쪽인가??)
여하튼 읽는라 머리는 아팠지만 흥미있게 보고 있던
책인 출판중단이 되어서 안타깝군요
작가님은 다시 재판하실 의양은 없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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