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희호
작품명 : 레드 미스트
출판사 : 발해
우울한 밤과 너무도 잘맞는 레드 미스트 1권을 집어들었다.
과연 어떠한 내용이 펼쳐질까? 주인공은 어떤류의 성격과 어떤 얘기를 들려줄수있을까? 작가 서론에 보니 벌써 3번째 작품이다라고 하였는데 그만큼 글을 잘쓰시겠지하고 책을 집었다.
서론은 도와준 분들의 얘기가 많이 있었다.
현우 작가님부터 시작해서 지금은...거의 잊혀져가는 백도의 영상작가님에 이르기 까지
과연 어떠한 작품인가
주인공은 강호에서 살황이라 불리우는 적무월이라는 자였다.
그는 본시에 적씨가 아니었지만 적가에서 받아들여서 무공도 익히고 그속에서 적령령이라는 평생의 반려를 만나 행복의 꽃을 피워나간다.
내가 보고……
역시 퓨전의 한계란 말인가?
이와 같은 비슷한 배경이 너무도 많아 식상함이 없지않았고 주인공의 성격또한 오르락내리락하는것이 조금 이해할수없었다. 주인공은 분명 '살황'이라는 칭호를 갖고있다. 대체 행복한 죽음이란 것이 있을수 있을까? 스토리와 구성내용들이 너무도 익숙한 얘기라 조금은 아쉬운부분이 없지않았다.
살황인 주인공이 하르마탄이라는 인물을 만나서 다시 아일(레드 더미스트) 여기서 미스트란 황족의 대리를 맡는 자를 의미한다. 로 들어가는 것은 눈길을 끌었지만 그 이후의 얘기 말하자면 뒷심이랄까? 그런부분이 여간히 뒤떨어지고 갑작스레 웨인이 등장한 점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처음부터 형은 동생을 봐왔던 것일까?
이 글은 여러가지의 구도를 담고있지만 하나는 '사랑'이다.
주인공은 하르마탄에게 '적령령'이 이세계에 살아있음을 알고는 3년이라는 시간내에 찾아야만 한다. 또한 냉혹한 애정. 주인공의 겉으로는 차가운척하고 속으로는 깊은 애정과 애심을 발휘하고 적에겐 잔인무도한 인물로 변해버린다.
따라서 주인공은 여러장의 가면을 쓰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카멜레온 이라고 해야할까? 어떨때는 이렇게 어떨때는 또 저렇게 하지만 이런 구도또한 '식상함'때문에 가려지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그저 편하게 읽기 원하시는 분께 추천한다.
레드 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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