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대산
작품명 : 금강부동신법
출판사 : 청어람
김대산이라는 작가에 대해서는 최근에 쓰신 '강산들'을 처음으로 읽어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강산들'을 보고는 정말 대단한 필력을 가진 작가라는 생각을 했었죠. 저도 모르게 책장을 넘기고 있는데 작품의 흡입력이 대단하더라구요. 그래서 김대산 작가님의 여러 작품들을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역시나 김대산님의 필력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초반 잔잔하게 흘러가는 고대릉의 행보가 조금씩 커지더니 종국에 가서는 천하를 아우르는 군요. 그 행보의 진행이 정말 제 눈에는 흥미진진 했습니다.
다만 저에게는 고대릉과 석여령간의 애틋한 애정의 행보가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져서 보는 내내 차라리 흑요랑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뭐.. 마지막에는 둘다 고대릉의 차지였지만요.. ㅎㅎ
그 외에는 고대릉이 강해지는 과정이라던가. 주변인물들과의 관계등이 납득할 만한 개연성으로 전개되어 다른 분들이 평했던 것처럼의 문제는 잘 못 느끼겠더군요..
아무래도.. 저는 비평을 할만한 사람은 아닌가 봅니다. ㅎㅎㅎ
어쨌던 어디에도 있지 않으나.. 천하를 아우르는 고대릉의 '부동'을 이 작품을 통해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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