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주광
작품명 : 스페셜리스트
출판사 : 동아
1. 흔한 설정은 싫다
배경이 되는 게임은 환타지식 직업에 현대무기로 무장한 건맨, 기갑물에 주로 등장하는 메탈아머까지 나오는 그야말로 하고싶은 일은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거기에 현실과 똑같은 지형에 국가까지 나와서 길드전뿐만 아니라 국가간의 전쟁도 벌어지곤 합니다.
주인공은 그 중에 스나이퍼가 주직업이죠. 게임소설중에는 아마 최초가 아닐까 합니다.
2. 섭 지존이라도 칼 맞으면 죽는다
전 세계 유저 가운데 최상위의 실력을 가진 주인공이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게임설정 자체가 현실성이 강조되서 최고랩이라도 머리에 제대로 한 방 맞으면 죽습니다. 주인공이 아무리 강해도 쪽수앞에 장사없고 다른 스나이퍼한테 헤드샷 당하면 죽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인공은 강합니다.
3. 찌질한 주인공은 싫다
열받으면 같은 길드원이라도 일단 총부터 갈기고 보는 화끈함(?)에 히로인이라 생각되는 아가씨에겐 가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남한테 끌려다니는 걸 싫어하고 이용당할바엔 판을 엎어버립니다.
4. 항상 인상만 쓰다간 이마에 주름이 생긴다
항상 위장포를 뒤집어 쓰고 다니면서 음울한 오라를 주위에 마구 뿌리고 다니는 주인공이지만 그래서인지 가끔식 나오는 개그코드가 제법 잘 먹힙니다. 물론 폭소할 분위기는 아니지만 작품의 분위기를 가끔씩 가볍게 만들어주고 숨 돌릴 여유를 줍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나오는 게임소설중에 제일 괜찮았습니다.
3권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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