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군림
출판사 : 청어람
어느덧 12권에 돌입한 절대군림입니다만, 이젠 좀 지칩니다. 책 뒷면의 서평에는 [적이건의 '유쾌하고 신나는 강호제패기']라고 되어있는데 예의 강호제패는 이제야 1단계를 마친 정도인데다 그리 유쾌하고 신나지 않습니다. 차련은 적이건 셔틀인가요? 또 인질로 잡혔군요?
좀 진행하다 인질이 되면 구하러가고, 구해와서 좀 진행하다 또 인질이 되고..스토리 전개를 모두 '인질'에 떠맡기고 있는 느낌마저 듭니다.
차련도 잡혀보고, 적이건도 잡혀보고..그럼 구하고, 또 잡히고 또 구하고
개인적으로 장영훈 작가의 전작들에는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보표무적 이후에 완만한 내리막이 느껴진다는 정도일까요. 그런데 네번째 이야기인 절대군림은 이쯤에서 그만 보게 될 듯 합니다. 몇권 전에서부터 늘어지는 전개에 애정이 식고 있었지만 타성으로봐 왔는데 다음권이 도저히 기대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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