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준욱 <촌검무인>
그는 단 두권으로 무협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표현했다. 진정한 임준욱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 읽어야 할 명작. 글 전체를 관통하는 가슴 저린 정이 있다. 채 한달이 되지 못할 가운데, 포이종 그는 무인의 검을 얻었다. 한촌의 검사가 날이 필요 없는 결지에 오를지니- 촌검무인. 단연 추천이다.
2. 좌백 <생사박>
조막손 흑저의 이야기. 흑저의 처절한 박투는 혼을 빼놓을 것이다. 단연코 마지막 장면에 가슴 저린 감동을 받게 되리라. 작가 좌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설봉 <산타>
낭인 귀야도의 한과 삶이 가득 베어난, 실전 무협의 정수. 자료 수집은 여전히 치밀했고, 구성은 더욱 탄탄했으며, 건조한 문체는 숨통을 조일 만치 강렬했다.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리라. 설봉 스타일에 매료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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