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검전 4권이 나왔더군요
물론 재미는 있었죠.
그러나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활검의 경지에 도달하였다면 그리고 검성의 후계자라는
말이 나올정도면 무림천하의 몇손가락 안에 도달하였다는 것인데
본인이 아무리 무인이 아니라고 부정해도
무인임에는 틀림이 없죠
그정도까지 주인공의 무공이 높다면
천명(天命)을 깨닫거나 깨달아야 하는 과정에
들어가야 하거나 무림의 갈등구조속에서 자신이
중심에 서 있다는 자각을 할때가 된것 같은데도 아직도
무림맹의 서기로서 자신을 한정시킵니다
물론 다음에는 앞서 언급한 내용이 나오겠지만
전개가 너무 늘어져서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군요
그 느낌중에서 하나를 예로 들자면.....
활검이 무었입니까?
검과 나와 자연이 동화되는 경지가 아닙니까?
그정도 경지가 되면 어떤일이 있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않겠죠
무림맹의 서기 시험에 합격하였다.
무림맹에서 어떤 자리를 권한다
위의 구도에서 주인공이 자기는 어디까지나 무림인이
아니라고 하면서 서기직을 강력하게 그것도 지나치게
강력하게 고집하는 것도 당위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더군요.
또 검성의 검을 받았다가 되돌려 주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동의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성의 후계자의 지위를 물려 받고 북해 빙궁의 중원진출을
일단은 저지하게 되었는데 그안의 자세한 내막은 주인공이 모를수 있어나
그러한 일련의 사건으로 부터 파생된 주인공의 정신세계에는 아무런
변화가 보이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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