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앙신의 강림
출판사 : 북박스
앙신의 강림...
정말 책이 안팎으로 음산하고 어둠에 싸인 듯 합니다.
꽤나 대단한 어둠(?)의 포스가 느껴지는 듯한 작품으로 각인되었습니다.
제목만 보고 그간 지나쳐 버렸었는데...
평가가 심상치 않은지라 호기심에 책을 펼쳐 읽었지요.
빛과 투쟁하는 어둠이라...
그 주제만 가지고도 지지를 받을 만 하다 생각합니다.
본문만을 논함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주인공의 귀계와 권력을 손에 넣는 과정에서의 암투, 힘을 얻는 과정, 전투 묘사...
지금까지 글을 진행하면서 지루함을 거의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에 등산을 할 때 잠깐 걸음을 멈추고 휴식 함과 같은 완급 조절을 보았습니다.
잠깐 쉬되 늘어지도록 하지 않아 근육의 피로를 줄이고 긴장도 또한 늦추지 않는 것.
쉬어 가는 관문에서도 새로운 사건의 단서를 효과적으로 만들어 내고..
또한 글의 분위기가 진중하고, 차갑고 날카로우면서 뜨겁고 광포함이 느껴지는 그런 점이 맘에 듭니다.
뭐, 꽤나 유명한 작품에 대하여 공연히 헛소리 지껄이는 것 같아 괜한 짓 했다는 느낌이 강력하군요...하하..;;
읽어 주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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