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일성
작품명 : 음공의 대가
출판사 : 청어람(아직 미출판)
사실 이번 이벤트가 아니라도
예전부터 음공의 대가를 읽어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시간도 나지 않았을 뿐더러,
가뜩이나 텍스트 파일이나 인터넷 연재로 책을 읽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였기에,
상당한 시일이 지난 지금에야 접하게 되네요.
설정은 상당히 참신합니다.
음공이라는 무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네요.
제가 세세한 부분까지 따지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혹시 음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서장에서 상당한 부분이 언급되더군요.
다른 소설과는 궤를 달리하는 묘사,
그것도 이 음공의 대가의 또다른 특징이라고 볼수 있겠죠?
거기다 사건의 전개나, 문맥, 연결.
어느하나 빠질게 없는 소설같더군요.
그러나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단 무공의 경지에 너무 얶매이는 것 같더군요.
뭐 이런 걸 가지고 이상하다고 하기 보다는,
취향차이라고 해야겠지만,
제가 워낙에 무공 경지에 얶매이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이를테면 뭐 내공 몇갑자는 화경, 현경, 화경에는 검기사용 가능 현경부터 검강
생사경은 신검합일 뭐 이런 설정 자체를 싫어하는 탓에...
음공의 대가의 설정과는 상당한 거리가 느껴지더군요.
거기다가 등장인물들,
주인공이나 조연급 인물들 대부분이 죄다 신화경 이상의 개개인 전부가 경천동지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좀 그렇더군요.
그래도 뭐,
이런 면들이 취향차이라는 말로 커버가 될수 있을테니,
취향차이라는 면을 제외하면,
대단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아 마땅할 작품같군요.
'몰입도' 라는 면만 봐도 일단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먹고 들어가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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