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신독
작품명 : 무적다가
출판사 : 청어람
평화롭디 평화로운 무림. 후기지수들의 명성 날리려는 목적에서의 무분별한 비무를 막기 위해서 잠룡쟁패라고 해서 시험관들이 보는 앞에서 무공을 멋드러지게 펼치는 '시무(試武)'가 행해집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시험관들의 출신문파쪽의 무공이 섞여서 펼쳐지면 점수가 좋은 법.
무려 5년 동안 3번이나 맹주가, 아니 4번이나 맹주가 바뀌고 익혀야 할 무공이 바뀌자 열받은 주인공.
"세상을 방랑하겠어!'
라면서 뛰쳐나옵니다.(이 말에 그를 키워주던 하인 할배 曰 "개뿔!")
참으로 제목이 여러번 바뀐 글입니다.
개뿔천하, 개뿔, 벽파, 벽파비월 등등..-_-;
주인공 이름은 진파(陳破).
무적다가의 당대 가주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이 무적다가에는 참으로 희한한 전통이 있습니다. 일단 후손은 절대 자신의 진정한 신분을 모릅니다. 자신이 무적다가의 후손이라는, 즉, '다'씨라는 것을 모르지요. 그 상태에서 강호로 나와서 스스로 자신의 신분을 밝혀야 합니다.
누가 만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이 전통은 그러나 한번도 안 지켜진 적이 없습니다.
왜냐?
....-_-; 지들이 당하고나니 억울해서라도 자기 아들네미한테도 시키는 것이지요.
가문의 피를 타고난 자 치고 여자 안 밝히고 장난 안 좋아하는 이 없다는 가문, 무적다가.
진파의 신분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 이름을 들으면 황당해하지요,
다진파........-_-;
그래서 무적다가의 사람들은 자신의 신분을 알고나면 모두 이름을 바꾼다더군요.
진파의 아버지인 다나철이 강호에 나올때의 이름은..-_-; '구리'였다고 합니다.
..............범상치 않은 가문. -_-;
서장이 참 쇼킹합니다.
序
강호는 평화롭다.
......
이것이 서입니다. -_-; 그런데...바로 그 다음 페이지에!
ㅡ_- 凸
이 있습니다.
아, 이것은 편집상의 실수나 혹은 출판사나 작가가 '독자들아 엿 먹어라~'라는 뜻이 아닙니다.
실제로 연재될때 서장이 저랬습니다.
말 줄임표 밑에 저 이모티콘이 존재했지요.
그걸 굳이 뒷 페이지로 옮기다니...
출판사에서는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한 것 같던데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것때문에 오해하시는 분들도 생기고...
뭐, 일단 저 이모티콘에는 만족합니다.
무적다가의 성격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인지라..-_-;
게다가 혹시라도 '이모티콘 무협소설인가?'라고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서.
절대 아닙니다.
서장만 그렇습니다.
무적다가는 서장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어딘가 코믹스러운 내용입니다. 스토리 자체가 그렇다기 보다는 행동이나 인물들이. 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코믹 혹은 조금 더 진지한 쪽으로 기울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개인적인 감상입니다.(그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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