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수영님
작품명 : 수호자
출판사 : 에푸 엔 에푸
아음 밑에 댓글들을 보다가 이수영님 이야기가 나오길래 오랜만에 책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수호자를 꺼내 보았습니다.
몇권으로 완간이 된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3권까지 소장하고 있습니다.
군대가기전에 모았던 거라 제대하고 잊고 지냈다가 수소문을 해보니 아는사람도 없고
찾을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한 5~6권에서 끝났을 것 같네용
아무튼 사설이 길었는데 뭐 감상이랄 것도 없이 간단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단은 배경은 현대+환타지 입니다. 그런데 현대도 쪼오끔 환타지가 섞인 현대라고나
할까.
주인공은 여자입니다. 아마 이 대목에서 많은 분들이 떨어져 나갔을 겁니다.
사실 저도 이수영님 작품이 아니었으면 소장하지 않았을지도...ㅡ.ㅡ;;
전체적인 배경은 용왕계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여러 용족(색깔대로)이 살고 있고
각각의 종족마다 왕이 있고 각각의 종족 나름의 힘이 있고 뭐 이런 식입니다.
그들은 음수(이렇게 쓰고 보니 상당히 음란한 기분이...ㅡ.ㅡ;;)들과 싸웁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의 왕족중에 혼혈의 왕족이 있습니다.(아 여기 용족들은 혼혈을 상당히 천시하고 냉대합니다.)
청룡과 백룡의 혼혈왕족(남자입니다.)인데 남자용족들이 쓰는 투기를 못쓰고 왕족이
아닌 자가쓴다는 치유력(대부분의 갖고 있긴 하지만 투기도 없이 치유력만 갖고 있는
용족은 없습니다.)만 쓸줄 아는 왕자입니다. 그는 심성도 나약해 같은 왕자들에게도
따돌림을 당합니다. 그런데 그 왕자에게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항상 용왕계를 떠냐
려고 하는 그에게 임무가 주어진 것입니다. 그 임무는....
여기까지 보면 주인공이 저 왕자 같은데 확실히 다른 현대의 여주인공입니다.
글을 읽다 보면 상당히 여주인공에게 몰입이 됩니다.(세세한 필력과 자연스러운 글의 전개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수영님 글 특유의 매력이겠지요.) 심리묘사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조금이나마 소개 했는데 사실 주목적은 4권이후로
어디 책방에서 봤어요. 어느 서점에 있네요. 하고 리플좀 달아주세용.
지금 읽다보니 구하고 싶어서 감상을 겸해 좀 널리 알려서 찾을려고 합니다.
출판사는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고 고무판 독자님들의 힘을 좀 빌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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