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신환
작품명 : 맨발의 기적
출판사 :
이 책에 대해서 알게 된것은 포털 사이트에 오른 실시간 검색어 때문이었습니다. 동티모르의 히딩크..라는 단어였지요. 마침 월드컵 막 시작하려는 때였기 때문에 히딩크가 또 뭔 일을 했나?? 해서 클릭 했다가, 이 책의 주인공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김신환이란 분의...일대기까지는 아니고, 한 10년간의 재활기..라고 할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영화로 만들어져서 개봉하는 덕에 기사로 나게 되었고, 그 기사를 읽으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었지요.
온갖일을 다 실패하고....동티모르에 무언가 사업아이템을 찾으러 간 김신환 씨가 유소년 축구감독을 하게 되고, 그 팀을 키우는 이야기입니다.
어찌보면 별거 아니지요..하지만요..전 이 책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 천직이란건 하늘이 내려준 것이 아닐까. 이 사람이 그리도 많은 실패를 겪을수 밖에 없었던 것은, 자신의 천직으로 이끌려 가기 위한 어떤 절차가 아니었을까 하는...
과연 한국사람이...이제 막 독립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동티모르에, 그것도 축구선수 출신이 가서...축구 감독하게 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나요. 그렇지만 그런일이 실제로 일어나고...그는 그곳에서 생애 처음이라고 할만큼 인생의 성공을 했습니다.
이 책 읽으면서요...성공은 돈이 아니다..라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네요. 사실 대놓고 말은 안해도...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돈이 아닌 그 무엇이...사람 사는데 필요하다는 것..오랫만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장르소설에서야 돈이야 별 걱정이 없고, 웬만하면 소드마스터에, 절정 내공..돈이야 부수적으로 따라오는거지만....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책 자체는 좀 투박하지만....나름 여러가지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네요. 한번 일독을 권합니다. 교보문고에서 전자책으로도 팔더군요. 요새 이수영님 책 때문에 북큐브 이용하면서 알게 된건데, 여기저기 이북이 이제는 많이 활성화 된거 같아요. 이 책도 신간인데 이북이 같이 나온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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