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카이첼
작품명 : 리얼리티
출판사 : 문피아
현실의 주인공은 학생입니다.
괴롭힘 당하는 학생으로서 사회의 모든 관계와 단절되어있습니다.
현실사회와 주인공 사이의 희미한 통로는 모순되게도
주인공을 괴롭히는 학생들입니다.
그런 주인공에게 있어 가상현실 게임은 훌륭한 도피처입니다.
게임에서 만큼은 남들에게 인정받는 유능한 사냥꾼입니다.
학교에서의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게임에서 보냅니다.
하지만 여기서 모순되게도 '게임 오타쿠' 라고 불리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동하는 존재를 경멸합니다.
때문에 자신이 학생임을 조금은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누구보다도 사랑스럽고, 사랑을 주는 NPC가 나타납니다.
때문에 주인공은 혼란스러워 합니다.
끊임없이 경계하고 거부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가상세계가 가지는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악몽과도 같은,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현실과
거짓이지만 너무나도 달콤하게 인갑답게 살 수 있는 가상현실은
무엇을 선택하든지 그 끝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무엇이 인간인가?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있는 곳
그것이 거짓 공간이라도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인간을 키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때문에 모순된 상황에서도
온전한 인간이 되는 주인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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