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55 Feitian
작성
10.06.18 22:09
조회
1,869

작가명 : 카이첼

작품명 : 리얼리티

출판사 : 문피아

현실의 주인공은  학생입니다.

괴롭힘 당하는 학생으로서 사회의 모든 관계와 단절되어있습니다.

현실사회와 주인공 사이의 희미한 통로는 모순되게도

주인공을 괴롭히는 학생들입니다.

그런 주인공에게 있어 가상현실 게임은 훌륭한 도피처입니다.

게임에서 만큼은 남들에게 인정받는 유능한 사냥꾼입니다.

학교에서의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게임에서 보냅니다.

하지만 여기서 모순되게도 '게임 오타쿠' 라고 불리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동하는 존재를 경멸합니다.

때문에 자신이 학생임을 조금은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누구보다도 사랑스럽고, 사랑을 주는 NPC가 나타납니다.

때문에 주인공은 혼란스러워 합니다.

끊임없이 경계하고 거부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가상세계가 가지는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악몽과도 같은,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현실과

거짓이지만 너무나도 달콤하게 인갑답게 살 수 있는 가상현실은

무엇을 선택하든지 그 끝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무엇이 인간인가?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있는 곳

그것이 거짓 공간이라도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인간을 키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때문에 모순된 상황에서도

온전한 인간이 되는 주인공을 기대해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70 SinRok
    작성일
    10.06.18 23:19
    No. 1

    오! 카이첼님이 게임소설도 연재중이셨군요.
    잃어버린 이름은 출판 안되나 모르겠네요...빨리 출판되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콤니노스
    작성일
    10.06.19 00:52
    No. 2

    메카닉물은 절대 아니지만 에반게리온을 기억나게 한 작품입니다 ㄲㄲ;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도로보
    작성일
    10.06.23 13:07
    No. 3

    잘 읽고 갑니다.
    아니, 잃어버린 이름은 분명 거대로봇이 나오긴 한데 에위나&위버가 너무 킹왕짱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도로보
    작성일
    10.06.23 13:08
    No. 4

    재미있게 읽는 글의 감상문이라 즐겁긴 한데, 다른 감상문이 너무 쩔어줘서 좀 밀리는 듯. 음음.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3519 무협 무림포두8권 (네타 가득) +1 Lv.21 레이반 10.06.19 2,958 0
23518 기타장르 주제 사라마구와 책 +5 Personacon 묘로링 10.06.19 1,080 1
23517 무협 광해경 6권 흐음..... +15 Lv.61 단이천 10.06.19 4,802 1
23516 판타지 열왕대전기 18권 [미리니름 많음] +8 Lv.1 lNVICTUS 10.06.19 3,048 0
23515 무협 평행이론을 무협에 장착한 '장자지몽' +4 Lv.63 신마기협 10.06.18 3,125 2
23514 무협 무림포두 8권 !!!주인공 이제 조금은 강해... Lv.41 tjgogo 10.06.18 2,373 0
23513 게임 너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싸운다.- 소드... +9 문룡[文龍] 10.06.18 2,157 0
» 게임 무엇이 인간인가? 카이첼 - 리얼리티 +4 Lv.55 Feitian 10.06.18 1,870 4
23511 기타장르 두번째 기회 +5 Lv.24 공원한바퀴 10.06.18 2,229 0
23510 판타지 무한의 강화사 1, 2권 +1 Lv.44 천조千照 10.06.18 2,429 0
23509 무협 광해경6권,미리니름뿐입니다. +7 Lv.99 금원 10.06.18 3,001 0
23508 판타지 임페라토르 1,2권을 읽고-굉장히 따뜻한 글... +2 고사리동 10.06.18 2,455 0
23507 판타지 이건 현실일까? 꿈일까? 아니면 꿈속의 꿈... Lv.3 파즈 10.06.18 1,833 1
23506 무협 질풍신뢰 +5 Lv.98 제넨시아드 10.06.18 2,323 2
23505 판타지 마법군주 6 +4 Lv.13 얼음꽃 10.06.17 3,015 1
23504 판타지 [신간]열왕대전기18권 +10 Lv.24 풍이풍 10.06.17 3,485 0
23503 무협 몽상가!! 김대산작가의 변신?? (스포있음) +8 Lv.41 tjgogo 10.06.17 3,634 1
23502 판타지 열왕대전기 18권 감상. 아직 히로인이 정해... +27 Lv.61 미궁신군 10.06.17 4,458 0
23501 무협 홍천을 뒤로 보내며(미리니름 포함) +2 Lv.42 바람의별 10.06.17 2,560 0
23500 무협 혼사행을 1,2권을 읽고 +7 Lv.99 단군한배검 10.06.17 2,492 0
23499 판타지 천마선 완독 +4 Lv.14 d3884 10.06.17 3,044 0
23498 일반 축구이야기....맨발의 기적.... +2 Lv.81 노을1 10.06.17 2,517 1
23497 기타장르 악의 시리즈~~ Lv.1 케로파스 10.06.17 1,427 0
23496 무협 산조 6권 이런 아쉬움이라니... Lv.54 소이불루 10.06.17 2,219 0
23495 무협 투검지 3권 +8 Lv.54 소이불루 10.06.17 3,572 0
23494 판타지 검존 3권을 읽고(매우 약간의 미리니름) 천기룡 10.06.17 1,143 0
23493 판타지 돌아온 쥬논 달려가는 샤피로 +7 경천 10.06.17 2,517 1
23492 기타장르 교당출려 (교당이 초가를 나서다) +8 슥슥 10.06.17 3,329 1
23491 무협 전륜겁을 읽고... +5 Lv.38 삐웅 10.06.17 2,503 1
23490 무협 만천일혼. 볼 만 합니다. +3 Lv.4 쥬리크리 10.06.17 1,976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