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흑야
작품명 : 태극무존
출판사 :
제목 그대로입니다.
요새 무협 소설 중에는 협을 내세우는 게 별로 없더군요.
물론 저로서는 인간의 욕망이나 패도, 애증도 무협에서 협을 대신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순수하게 협을 내세우는 게 줄어들어 아쉰운건 사실...
뭐, 각설하고 이번의 그 영수라는 존재도 좋지만, 그 영과의 유혹을 이겨내고 올바르게 도리에 맞게 분배했다는게 맘에 들었습니다.
다른 소설 같으면 주인공이 꾀를 써서 영과를 독차지하거나, 아니면 주인공이 킹왕짱이라서 영수 둘을 굴복시키고 영과는 냠냠했겠...
아무튼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요새는 보기 드문 전개라 좋았습니다.
비슷한 예로 악인의 목숨을 뺏는 문제에 있어서도 나온 결론은 전형적이지만 분위기와 어울러져서 식상한 느낌은 안 들더군요.
이대로만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덧-개인적으로 무당권왕도 적룡마제도 봤는데...
월가검무는 주인공이 맘에 안 들어서 패스....
역시 착한놈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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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같은 감상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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