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담
작품명 : 창평검문
출판사 : 파피루스
한담님의 소설들중 초기작품인 월영문빼고는 이한무장, 나곤의 만행, 기앙코티의 군주등 전부 봐왔는 데 이번 창평검문에서는 글의 변화가 있네요. 그 동안의 한담님 작품들은 초반부터 주인공들을 굴리시다가 권이 더해갈수록 주인공이 강해지다보니 독자들이 초반을 견디지 못하셔서 그런지 5,6권에서 급하게 완결이 되곤하여 재밌게 보면서도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었는 데, 이런 이유에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창평검문은 대중성을 갖춘 일종의 먼치킨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책표지에도 나오지만 무림맹과 성월교와의 평화회담이 벌어지는 개봉에 살던 사람들이 전부 갑자기 사라지고 이로인해 수많은 각파의 고수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면서 무림은 새로운 신진세력들이 일어서는 개편의 과정을 거치는 데..... 백년이 지난 후 우리의 주인공 강림이 신비한 힘(무한대의 공력과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는 신비한 보호막 등등)을 갖고 돌아옵니다.
1, 2권의 전개를 보면 자신이 몸담던 문파를 일으켜 세우려는 스토리와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몇가지 에피소드로 아직까지는 스토리의 진행이 별로 없지만 강호를 전복하려는 어떤 음모세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므로서 그 세력과의 대결이 기대되는 초반이네요. 또 그세력에는 천하제일에 가까운 주인공을 견제해 줄 수 있는 고수가 있다는 것도 재밌구요.
이 작품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주인공이 무한대의 공력을 가지고 있기에 공력을 한계이상 끌어올리면 기혈이 팽창되면서 이를 견디지 못해 핏줄이 터지면서 온 몸에 빨간 핏줄이 올라와 악마같은 모습으로 변한다는 것이 왠지 재밌었다는 ㅎㅎ
다음권이 기다려지는 작품이네요.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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