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허담
작품명 : 무산제국전기
출판사 :
허담의 작품 철괴여견자빼고 다봤지만
허담의 이름을 뇌리에 각인하게 된건 마조흑운기 이후이고
그리고 허담의 이름을 작가중 최고의 반열로 인정하기 시작한건
고검추산부터다.
ROME도 봤지만 무산제국전기를 읽으면 Rome은
전혀 떠올리지 못했다.
왜냐면 장르문학이나 영화 중 상당수가 어디선가 봤던 , 비슷한 내용전개이며 소재의 차용은 매우 흔히 있는일이여서
똑같은 소재라 할지라도 작가의 스토리를 끌어나가는
능력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 전혀 다른 내용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무산제국전기를 보면서 느낀점은
허담은 한곳에 머무르는 사람이 아니란 것이다.
그의 작품세계를 보면 항상 그 전 작들과 비슷한 방식의 흐름이나 내용이 아닌 전혀 다른 이야기 진행 방식을 이용한다.
마조흑운기 고검추산 무천향 제국무산전기를 떠올려보라.
이번 제국무산전기는 전작들만큼 카타르시스를
독자들에게 전달하지못할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난 그의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했으며
그의 행보를 지켜보려했다.
그가 안주하려고만 하는 작가
돈 몇푼 벌려고 쓰는 작가 인가?
굳이 제국무산전기를 유명한 작품에서
그것도 전체를 표절을 해야만 했을까?
고등학교땐가 대학교1학년땐가 문피아가 처음생긴거같다.
그당시에는 정말 작가이름 만보고 고를 책이 많았다.
장르문학과 함께 청춘을 보내며 한번의 이별도 경험했고
한의대에 입학하기전 문피아의 아이디도 Dr.So로 만들었고
희망이 실현되어 곧 한의사가 된다.
어릴땐 매일 대여점에 가는게 취미였지만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도 안가게 된다.
작가 이름만 보고 고를 작품이 일주일에 몇권채 되지않기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허담이고 한달에 한권씩 출간해주는 그의 성실함은 그를 최고로 꼽을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이렇게 커짐으로 인해
그가 혹시 글을 접게 될지
상심으로 한동안 펜을 놓을지..
모쪼록 허담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혹은
나와 비슷한 작품 선호도를 가진 동지들을 위해
그가 계속 작품활동을 이어가 주길 바라며
감상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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