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상록
작품명 : 한의 제국5
출판사 : 환상미디어
한의 제국은 대체역사소설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다 가진 소설로 출판주기의 속도는 엄청빠르고 대체역사소설에서 소홀히 할수 밖에 없는 개인의 욕망에 대해서 가식없이 풀어쓰는 능력이 탁월한 소설입니다.
대체역사소설이란게 결국은 한반도 주변국가 때리기에 골몰할수 밖에 없는데 지금은 명나라랑 일본때리기에 주력하고 있고 여진족이랑은 좀 가까운 관계로 보이고 있습니다
흔히들 광해군의 자주국방 및 실리외교에 대해서 높게들 평가하지만 그 시대 사람들에겐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아니면 그냥 강홍립장군같은 심복을 통해 끌려갈수밖에 없는 동아시아 국제정세에서 휩쓸린건 아닌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택한 외교정책의 하나일뿐은 아닌가 하는 생각과 더 나은 방법을 택하지 못한 조선의 힘없고 나약함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대의 하나로 광해군 시대를 평가하곤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 시대를 관통하는 사상의 저변을 알긴 쉽지 않겠죠
오랜만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대체역사물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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