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지상 3권까지 읽고,,

작가명 : 전혁

작품명 : 만인지상

출판사 : 파피루스

예전에 1,2권을 보고 말았다가 요새 8권이 나와서 3권까지 다시 읽어봤다. 전에 읽었을 때는 막연히 '재밌다'란 생각 뿐이었지만 지금에서 읽어보니 그다지 재밌지 않았다.

유이가 성형수술을 하고 탈태환골을 했는데, 탈태환골은 피부 뿐만아니고 골격도 바뀐다고 알고 있는데, 성형수술 후에 얼굴(미남자)로 계속 나오는 건가? 책에서 성형수술 전에 얼굴도 나름 괜찮았지만 꽃미남 수준은 아니였다.

또, 3권까지 읽었을 뿐이지만 여자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이건 좀 심한 듯 싶다. 나도 남자라 여자가 많이 나오는 것이 좋지만 이 주인공은 이도저도 아니고 맺고 끊음이 없다. 아, 물론 맺고 끊을 것도 없이 일방적으로 여자들이 사랑하지만,,,

8권까지 빌려봐야하나,,,이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물론, 전혁님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절대비만을 흥미롭게 읽던 것이 기억난다.

엄청난 무공을 지닌채 황실에서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얼마나 많은 여자가 나올지,,, 이 생각을 하면,,,,

[광명개천]

최고의 꽃미남에 최고의 무공에 권력의 실세면 여자가 많이 안 나오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하죠. 일부다처가 공공연한 세상에서 온리 한명이라고 오는 여자 다 내치는 것도 무협소설의 세계관으로 보면 그게 더 이상하고.

[들리는손님]

하하 미리니름이겠지만..
여자들 진짜 많이 꼬입니다..
걍 나중에 기분 우울할때 기분전환으로 읽거나 시험기간 중
머리 식히는 것으로 읽으세요.
잘못되면 더 짜증이 날수 있다는 부작용이... 쿨럭

[流水]

감상글이니까 그다지 의견을 달고 싶지 않았는데,,
광명개천님 무협소설의 세계관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흔히 말하는 약육강식으로만 따진다면 유이는 3권인데도 엄청나게 강하므로 굳이 숨어서 살 필요가 없습니다. 남궁세가가 아무리 강해도 일류고수를 팔꿈치만으로 때려잡을 정도면 남궁세가가 유이를 잡으려고 싸우겠습니까? 남궁세가가 이긴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고요..
또 조용히 살고자하면 힘이 있기에 누구라도 쉽게 찾아내지 못할겁니다.

[悲戀歌]

숨어 사는게 단지 귀찮고. 무공의 무자도 모르던 유이기에 자신의 실력도 몰랐고요. 거기다 천마신공은 익히면 무림공적인데.;;
거기다 무림공적되면 싫던 좋던 싸우고.. 일류는 넘어 가겠지만 절정 이상 초절정 급만 나와도 싸워야 할텐데 닥치는데로 죽일 순 없죠.
거기다가 얼굴도 초 꽃미남이겠다... 지혼자 어디 천산이나 태산 그런.. 곳의 아무도 오지 않는 오지도 못하는 곳에 혼자서 살지 않는한 어딜가나 눈에 띌 것 같습니다. 낭중지추가 괜히 있는게 아니니까요.

[히키코모리]

만인지상.. 읽으면 읽을수록 좀 답답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죠. 수없이 꼬여드는 골 빈 여자들은 덤이고.. 아무튼 그냥 생각없이 보기엔 괜찮은 소설같네요. 뭔가 감정이입 따위를 하기에는 너무 무리인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