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한승
작품명 : 효우
출판사 : 환상미디어
신존기, 낭인무적, 신존 으로 이어지는 단천우의 일대기를 그린 무협지를 아는가? 극강의 먼치킨 마신의 주인공 단형우의 조상뻘이 아닐까 싶었던 개념먼치킨중에 나름 수좌를 차지했던 단천우...
이번에 마신이 나오기 전까지 난 신존기등에서 보여줬던 단천우 만큼 개념 잡힌 먼치킨 주인공을 본적이 없었다. 뚜렷하게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그 주관을 따라서 걸어갔었던 단천우..
그래서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다가 새로운 신작이 나왔다길래 얼른 구해서 읽어봤다.
이번에 주인공은 "효우" 라는 대머리 뚱땡이다..
참고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의 인물은 대머리+뚱땡이+오덕후 조합인데... 거의 근접할뻔 했다 -_-;;
이번에도 극강의 먼치킨(?)이 왠지 탄생할꺼 같다. 무림 십대고수의 반열은 이미 넘어선것 같고.. 이번 글에는 신존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느낌은 많이 약해진듯하다. 글이 좀더 부드러워졌달까.. 달리 말하면 글이 둥글둥글 해진듯 하고 나쁘게 말하면 신존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져서 아쉽달까?
일단 전반적인 줄거리를 세줄요약..으로 줄이자면
1. 주인공이 연인에게 배신을 당한다.
2. 지나가던 고수가 주인공을 제자로...
3. 강해진 주인공...
뭐 대충 이런겁니다 -_-;;
그렇지만 어처구니 없는 먼치킨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란다. 이번 주인공은 박투술과 유술(맞나? -_-;;) 을 전문적으로 배운 고수이다.
다만 이번 작품에서 아쉬운점은, 작가님이 주인공이 싸울때마다 윗옷을 벗는다는것을 너무 강조한다는 점과 싸우기 전에 주인공 인상이 냉막해진다는 것을 너무 강조한다는점..(그리고 그 인상에 10대고수가 움찔했다는것.) 거기에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너무나 순하게 생겼다는 것을 강조한다는것...이 조금 껄끄러웠달까..
아직 4권까지 나왔으니 앞으로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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