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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우 1~4]를 읽고

작성자
Lv.1 토끼왕
작성
08.02.23 17:05
조회
2,693

작가명 : 김한승

작품명 : 효우

출판사 : 환상미디어

신존기, 낭인무적, 신존 으로 이어지는 단천우의 일대기를 그린 무협지를 아는가? 극강의 먼치킨 마신의 주인공 단형우의 조상뻘이 아닐까 싶었던 개념먼치킨중에 나름 수좌를 차지했던 단천우...

이번에 마신이 나오기 전까지 난 신존기등에서 보여줬던 단천우 만큼 개념 잡힌 먼치킨 주인공을 본적이 없었다. 뚜렷하게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그 주관을 따라서 걸어갔었던 단천우..

그래서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다가 새로운 신작이 나왔다길래 얼른 구해서 읽어봤다.

이번에 주인공은 "효우" 라는 대머리 뚱땡이다..

참고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의 인물은 대머리+뚱땡이+오덕후 조합인데... 거의 근접할뻔 했다 -_-;;

이번에도 극강의 먼치킨(?)이 왠지 탄생할꺼 같다. 무림 십대고수의 반열은 이미 넘어선것 같고.. 이번 글에는 신존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느낌은 많이 약해진듯하다. 글이 좀더 부드러워졌달까.. 달리 말하면 글이 둥글둥글 해진듯 하고 나쁘게 말하면 신존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져서 아쉽달까?

일단 전반적인 줄거리를 세줄요약..으로 줄이자면

1. 주인공이 연인에게 배신을 당한다.

2. 지나가던 고수가 주인공을 제자로...

3. 강해진 주인공...

뭐 대충 이런겁니다 -_-;;

그렇지만 어처구니 없는 먼치킨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란다. 이번 주인공은 박투술과 유술(맞나? -_-;;) 을 전문적으로 배운 고수이다.

다만 이번 작품에서 아쉬운점은, 작가님이 주인공이 싸울때마다 윗옷을 벗는다는것을 너무 강조한다는 점과 싸우기 전에 주인공 인상이 냉막해진다는 것을 너무 강조한다는점..(그리고 그 인상에 10대고수가 움찔했다는것.) 거기에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너무나 순하게 생겼다는 것을 강조한다는것...이 조금 껄끄러웠달까..

아직 4권까지 나왔으니 앞으로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


Comment ' 7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2.23 18:07
    No. 1

    이 글은 이종격투기 선수 효도르 팬픽 같은 작품이더군요.
    시도는 뭐 -_- 나쁘지 않습니다만 실제 결과물은... 안타까운 수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08.02.23 23:07
    No. 2

    문파이름도 적마문 맞나요?? 효도르가 속한팀이 레드데빌이니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雪竹
    작성일
    08.02.23 23:17
    No. 3

    박투술(입식타격과 유술의 결합)의 달인 효우.
    개인적으로 너무 인상적입니다.
    권왕과의 싸움은 신선 그 자체였습니다.
    내용도 꽤 흥미진진하고요.
    효도르를 알고 레드데빌을 알면서, 효우와 적마문을 접하게 되니 오히려 전 더 재미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2.24 00:18
    No. 4

    전 작가분께 좌백님의 '생사박'을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던데요.

    유술은 몰라도, 입식타격기를 주무기로 삼는 존재가
    강호의 고수들과 어떤 식으로 싸우는지 잘 보여줍니다.
    효우는 그저 무협계에 이종격투기를 짬뽕시켜서
    보여줄 뿐 전혀 두 소재가 융합되지 못하고 있다고 봐요.

    뭐... 저만 그렇게 느낀 걸지도 모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저녁생각
    작성일
    08.02.24 00:40
    No. 5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글이라 한다면 나한 한상운 김한승 백준작가 정도인데 효우는 뭐랄까...
    단천우라는 한명의 캐릭터로 너무 울궈먹는다는 것을 의식하신 것인지 이번엔 색다른 주인공을 내세웠지만 현실상의 모인물이 너무 강하게 연상되어서 무협이라는 상상속에서 현실로 제 의식을 끌어내린듯한, 제게 씁쓸함을 준 소설입니다.
    그리고 무협의 특성상 손목을 잡히면 끝이다라는 설정상의 보편적 상식을 가진 독자로서는 대략 10대고수의 싸움에서 압박해 기절시킨다는 것이 너무나 거북했습니다.
    목잡고 진기발출 함 때리면 끝나는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과 함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2.24 02:12
    No. 6

    실제 mma와 무림에서의 전투방식간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mma의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접목할려고 하니 어색함을 피할수 없었던듯 합니다.
    스포츠와 무술의 차이점이라고 설명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 2가지의 모습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독자라면 많은 어색함을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시도는 괜찮았지만 신선함보다는 어색함이 더욱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차라리 배경지식이 없었다면 재미있게 볼수 있었을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김화백
    작성일
    08.02.26 16:59
    No. 7

    글의 좋고 나쁨을 떠나(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읽었음) 이 책 나온지 얼마나 됐나요?
    시장이 안좋아선지 다른 개인적인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독자 희롱 수준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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