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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
08.01.21 19:19
조회
3,796

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마신 8권

출판사 : 드림북스

오늘 드디어 마신의 완결을 보았습니다.

김강현님의 깔끔한 글솜씨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마무리였습니다.

너무도 극강한 주인공!! 최상위 먼치킨이 주인공인 이 작품은 별다른 위기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먼치킨을 즐기는 독자나 혹여 먼치킨에 눈살을 찌푸리던 몇몇의 독자들도 만족시키는 훌륭한 흐름을 펼쳐보였습니다.

작가님의 끝말에도 언급을 하였듯이 소위 킹왕짱 쎈! 먼치킨을 주인공으로 글을 이끌어 나간다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장르의 기본이 되는 힘의 밸런스나 갈등의 표현, 힘을 가진 주인공의 제어등등 고심해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것들이 망가지거나 어긋나버리면 그야말로 작품이 산으로 가거나 널뛰기를 합니다.

작가의 손으로 조정할 한도를 훌쩍 넘어버리는 거지요.

김강현님은 마신이란 작품으로 먼치킨을 그려내는 한가지 길을 멋지게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저도 두어가지 준비하는 글이 있습니다만 - 확실한 궤도에 올라서 연재가 가능하면 필명은 바뀌겠지요 ^^ - 그 중 한가지가 극강 먼치킨을 소재로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야기의 주제나 플롯등을 이미 모두 잡아놓고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것입니다.

정말 환장할 노릇이지요. ㅜㅜ

일년반이 넘게 준비를 했는데 아직 초반 몇자밖엔 쓰지를 못했으니 얼마나 비참하겠습니까?

아무것도 모르면 그냥 닥치는데로 자판을 두드리겠는데 이것 저것 잴것들이 많으니 정말 어렵더군요.

그런때에 마신을 보게 되었고, 작가님의 내공에 탄복을 하였습니다.

'아하, 이렇게 풀어나가는 방법도 있구나!'하고 말이죠.

김강현님의 글을 보고 용기를 얻었으니 저도 다시 힘을 내서 준비를 해 볼까 합니다.

마신과는 조금 많이 색다른 먼치킨을 탄생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게을러서 못 쓰는 것이 정답일 확률이.....)

김강현작가님 좋은 작품을 보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필 부탁드리고요.

새로운 작품 '천신'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__)


Comment ' 17

  • 작성자
    Lv.61 응큼한갱구
    작성일
    08.01.21 19:44
    No. 1

    마신의 가장 큰 장점은 초극강 먼치킨 이면서 반감이 안간다는 점입니다아마도 제 생각에는 주인공이 강해진 이유가 나름 타당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먼치킨 소설들을 보면 그냥 한 번 보고 다 따라하고 익히고 하면서 먼치킨이 되는 점과 비교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일
    08.01.21 20:08
    No. 2

    네 .. 응큼한갱구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공감이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1.21 20:40
    No. 3

    김강현님의 전작과 비교하면 큰 성장을 느낄 수 있죠.
    투신의 용두사미와 비교하면;;;
    700년 동안 실전과 무공수련만 한 사람이 강하지 않으면
    말이 안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8.01.21 21:30
    No. 4

    하루하루...
    늘어가는 후배의 글을 볼 때처럼 기쁜 일은 없습니다.
    그런 사람중 김강현은 정말 절 기쁘게 하는 후배 중 한 사람입니다.
    매번 글이 나아지고 발전하는 게 보이니까요.
    이젠 글을 알고 쓴다는 게 더 큰 의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카에프
    작성일
    08.01.21 21:55
    No. 5

    전 왠지 거부감이 느껴져서 1권 읽다 말았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사와나이데
    작성일
    08.01.21 22:11
    No. 6

    마지막에 시간개념에서 살짝 실망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중간계에서 100년을 지냈기에 무림으로 돌아왔을땐 1년이었다...
    다 좋은데... 아무리 시간 개념이 뒤틀린 곳이라곤 해도
    변하지않는 한가지 사실...
    중간계에서 100년의 세월이 지났다...
    결론은 중간계에서 100년을 지냈다는거고 100살을 먹었다는건데 어째서 무림에 돌아왔을땐 나이가 먹지 않았는지;;;
    예전에 동화 중에 하나도 용궁에서 몇일 지냈더니 밖의 세계에선 몇십년이 지났다!!! 했을때... 밖의 세계 사람은 몇십년 늙은 것으로 나오고 그게 정상일텐데 마신은 그저 시간 개념을 무시해버리더군요;;;
    이것만 아니었으면 거슬리는 것 없이 끝까지 좋았을텐데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8.01.21 22:15
    No. 7

    무협의 비기 환골탈태, 반로환동 이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시커님
    작성일
    08.01.21 22:53
    No. 8

    드래곤 몇마리 쩌먹고 오지 않았을까요?
    아, 천족이라고 했으니 드래곤은 없을려나...

    뭐 드래곤 하트에 버금가는 것 수십개 집어먹고 왔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01.21 23:25
    No. 9

    유메노히메님 // 반로환동 인 것 같습니다. 검왕과 검마에 대해서 묘사할때 젊어져서 검왕의 경우 검왕의 손녀가 아니면 알아보지 못 할 뻔 헸다고 하니까요. 종칠이도 쭈욱 강해졌을테니...

    ....그런데 쓰다가 보니...

    "으윽, 단 대협, 제가 이렇게 늙었어요."
    종칠이 울상을 짓자 잠시 바라보던 단형우는 종칠의 어깨를 짚었다.
    그러자 종칠의 몸이 다시 젊어졌다.

    .......라는 것도 가능할 것 같군요.
    -_-

    반로환동보다 이쪽이 더 그럴듯....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시커님
    작성일
    08.01.21 23:47
    No. 10

    둔저님의 글에 공감이 되어버리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8.01.22 01:09
    No. 11

    작가님이 글에서 개연성 있게 설명을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진명(震鳴)
    작성일
    08.01.22 08:48
    No. 12

    천신이라...아직 마신완결을 보지못한터라...마신 저희 책방에서는 세권받는데도 너무 잘나가서...DD 그냥 사서 보렵니다. 어차피 7권까지 샀지만 강현작가님 천신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판타지일것 같군요. 퓨전 게임
    무협을 넘나드시는 분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진유현
    작성일
    08.01.22 11:09
    No. 13

    둔저님의 답글 보고 '오 그럴 듯한데요' 생각했...-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모르봉
    작성일
    08.01.22 15:17
    No. 14

    둔저님이 은근히 촌철살인의 대가라고 느껴지는 것은 나만 일까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ehoww
    작성일
    08.01.23 01:19
    No. 15

    헛 8권이끝이라는애기? 안되는뎅 이런소설은 판타지넘어가서 한20권까지 가야되는뎅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10억조회수
    작성일
    08.01.23 01:38
    No. 16

    마신 다음엔 천신..? 오.. 센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8.01.23 03:15
    No. 17

    필력이 좋아서 먼치킨이라도 볼만했던거지 구성상으로는 딱히 이고깽과 그닥 다를것도 없었는데요.;;; 갈등구조를 주인공의 무한한 능력으로 해결해 버리는 부분에서는 오히려 퇴화한듯. 문제를 정면돌파 하기 보다는 갈등구조를 아예 감춰버리면서 진행.ㅡㅡ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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