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금강, 설봉
작품명 : 소림사, 대형 설서린
출판사 : 청어람
곧 군대가는 20대초반 남자입니다!
이제 가기 전 마지막으로 볼 작품으로 , 소림사와 대형설서린으로 정해서 다시 한번 봤습니다.
아쉬운 점은 소림사 6권을 못 보고 가게 되는 겁니다.
그렇지만 2년 뒤에는 볼 수 있겠죠?
소림사는 내용면에서 매우 흥미롭고 흡입력이 있습니다. 골 때리는 악동은 천살지기를 타고 태어납니다. 천살성이라고 불리는 아이는 세상에 커다란 재앙으로 태어났지만, 소림사와의 인연과 하나의 사랑으로 인해 재앙이 무림의 복으로 변해 갑니다.
내용이 좋지만 제가 소림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일단 단어 선정이 매우 좋습니다. 처음 들어보지만, 딱 눈에 박히는... 글이 아닌 말로 들었다면 귀에 딱 박힐 싱그럽고 흥미로운 단어들이 그것입니다.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니 문장과 나아가서 글 자체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갖게 됩니다.
읽다보면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애정이 갑니다.
5권까지 읽으면서 다 좋았지만, 저로서는 1-3권이 가장 좋았습니다. 4,5권이 좋지 않았다는 건 아닙니다.
4,5권도 재미있지만, 1-3권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설서린... 사실 설봉 님의 사신이나 남해삼십육검 등을 봤지만... 흥미면에서는 대형 설서린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용두사미라는 평가도 많지만... 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뭐 그거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깐요...굳이 설명은 no
하지만 제목은 조금 miss아닌가 생각 됩니다...
설서린이란 이름이 그저 잠시 사용한 가명에 불과하니까요..
하지만 '대형'이란 호칭은 매우 좋습니다...
독사(쥔공)가 대형에서 궁주가 되지만... 그래도 영원한 대형이 아닌가...싶네요
독사, 요빙, 엽수낭랑, ..일편단심 주인공과 죽어서도 주인공의 가슴에 남은 연인 요빙, 현모양처의 최고봉인 엽수낭랑.
독사패거리들... 잔머리의 대가 대물, 듬직한 할아버지 같은 지천도 글에 신선함과 독특함을 불어넣어준 귀주사괴...아니 오괴.
현문과 마단. 대형설서린 속에서 무림정세를 설명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여러 인물들이 나오지만, 다들 매력이 있습니다.
읽고 나서... 두 책 다 다시 읽어본 가치가 있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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