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금와
작품명 : 제국흥망사 41화까지
출판사 :
제가 요번 연참대전에서 건져 올리 대물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소설입니다.
작가님께서 영지물의 재미를 잘 표현하고 계시기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인공 대무영은 동대륙의 단 하나뿐인 제국, 그 중에서도 공작가문의
대공자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어째서 서대륙으로 넘어갔을까요?
반역으로 몰린 그의 가문은 결국 공작(대무영의 아버지)이 죽고,
대무영과 그의 수하들, 병사들, 백성들은 서대륙으로 대이주하게 됩니다.
모든 백성을 데리고 갈 수 없었던 대무영은 결국 어린이와, 공인을 위주로
서대륙을 향하는 배에 올라타죠.
이렇듯 저는 소설의 처음의 도입부가 굉장히 자연스럽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현계에서 이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 대륙에서 대륙으로의 이동.
거친 풍랑을 해치며 무협에서 판타지로의 이동...
개인적으로 주인공 대무영은 호감이 가는 케릭터군요.
단순히 황제의 자질와 대단한 통솔력을 지녔기 때문이 아니라,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점, 이 때문입니다.
약관을 조금 넘어선 그의 나이, 아직 혈기가 끓기 때문에
냉철하다고 평가되는 주인공조차 대이주사건에서는
무엇이 가장 도움이 되는지는 잘 판단을 못했을 정도니까요.
이런 인간적인 주인공, 대무영은 정말로 호감이 가는 케릭터입니다.^^
주변인물들도 흥미롭기만 합니다.
대무영만을 바라보는(?) 호위장수
신창의 무(武)를 이어받은 맹장
뛰어난 계략을 가진 군참모
모두들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글 속에서 살아 숨쉬더군요.
모든것이 낯설기만 한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병사와 백성.
필요한 것은 영토
한정된 정보와 새롭기만 대륙에서 그들이 건국할 대제국의 모습이 어떨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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