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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지배자

작성자
Lv.39 둔저
작성
07.11.28 18:28
조회
4,642

작가명 : 박재학

작품명 : 도시의 지배자

출판사 : 마루

군대를 제대하고 인테리어 회사에 들어간 평범한 청년, 김철은 우연히 전기 감전과 교통사고를 연거푸 당하게 된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 없이 퇴원한 김철은 그 후로 놀랍게도 염동력과 예지력을 각성하게 되고 그 힘으로 승승장구 한다.

현대배경입니다.

저는 현대배경의 판타지나 현대배경의 무협을 좋아하는지라 플러스 점수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들어오는 라노베들은 현대배경이 많이 있던데 한국 판타지 소설에는 현대배경이 거의 없어서 조금 슬퍼요. 흑흑...ㅠ.ㅠ

아무튼 한국판타지 소설 중에서 현대배경인 글들은 주로 세가지로 가는데요... 흔히 말하는 조폭물 혹은 능력자배틀 혹은 기업물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아닐 수도 있어요~)

도시의 지배자는 그 중에서 기업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철의 예지력은 매우 강력해서 가깝게는 내일, 멀리는 수십년 후의 일까지 예지할 수 있으며 또한 범위도 지정이 가능해서 마치 유체이탈처럼 자신이 미래의 공간을 돌아다닐 수가 있는데 이 덕분에 2일 뒤에 서울역의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일, 15년 뒤의 S전자 연구소에서 벌어지는 일... 같은 식으로 세세하게 예지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강력한 염동력은 산을 밀어버리거나 할 정도는 아니지만 총알을 막아내거나 하는 일은 가뿐한지라 큰 힘이 되지요.

도시의 지배자는 주인공이 치밀하게 계획을 꾸미고 일을 추진해서 적들을 쓰러트리거나 고난을 겪으면서 이겨내는 그런 타입의 글은 아닙니다.

강력한 힘으로 파파파팍 성장하고 힘을 키워나가는 그런 타입의 글이지요.

2권 후반부에 '제로'라는 강력한 힘을 지닌 비밀조직이 등장하기 때문에 주인공도 고생할 것 같기도 합니다만은 어쨌든 그런 타입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은 가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온갖 정보를 가지고 과거로 가서

앞으로 성공할 주식들을 사모으고, 특허들을 미리 출원하고 소설, 음악, 드라마, 영화 등을 미리 만들어버리고, 제품들을 미리 판매하고 복권이란 복권은 모조리 맞추고 등등의...

일들을 실제로 글로 쓴 타입의 글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이런 글을 싫어하거나 비판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테고 저도 이해합니다만은 어쨌든 저는 이런 식의 글을 좋아해요.

가끔씩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팍팍 풀 수가 있다는....

다만 이런 글의 경우 가끔 중간에 판타지나 무협 같은데로 가버리는 일이 있어서 혹시 이 글도 그러지는 않을까 조금 불안하네요.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혈마혈신
    작성일
    07.11.28 23:09
    No. 1

    이하동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NovelHolic
    작성일
    07.11.29 04:57
    No. 2

    전 읽다가 단져 버렸습니다. 전혀 맞지 않는 시간과 배경 그리고 위기의식 없는 무적 주인공에 바보 조연들 작가 이름을 꼭 확인 하는 저인데 본명으로 써서 덜컥 빌려버리고 글을 읽다 보니 조아라의 추장님이 아닌가 싶었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비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NovelHolic
    작성일
    07.11.29 05:02
    No. 3

    진부하고 식상한 주제란 없습니다. 같은 주제라도 같은 작가의 필력이 문제가 문제라 생각됩니다. 정말 부자연스러운 주인공의 혼자말과 어색한 의성어들... 다작 하시는것 같은데 조금은 신경써서 출판 했으면 하는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11.29 06:06
    No. 4

    주인공이 세우던 회사 이름이 슈퍼그룹이라던 그 글인가요? 비평란에서도 느꼈지만 둔저님의 감상글을 보면서도 정말 취향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파바박 드네요.
    둔저님의 감상글을 자주 읽으면서 느끼는거지만, 둔저님도 참 수비범위가 넓으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띰띰
    작성일
    07.11.29 08:40
    No. 5

    저도 이글 읽으면서 황당한것이 미래를 예지할수 있는 주인공 설정은 이해해줄 수 있는데 현재가 바뀌면 미래도 바뀌어야 하는데 전혀 변동없이 그대로 실현된다는게 너무 작가분이 생각없이 쓰신티가 팍팍~. 또 하나 이 글의 주인공은 매우 자기 중심적인 사람인데 주인공의 부하직원 집에 강도가 드는 건 예측하고 스토커가 자기 여자친구하고 본인을 갈라 놓을려고 장난치는건 예측 못하고 또 둘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전혀 알지 못하는등.. 설정도 왔다 갔다 하더군요. 작가 분이 글을 고심해서 쓴 표가 하나도 안 보이더군요. 작가분의 공상을 다듬지 않고 막 풀어놓은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1.29 13:03
    No. 6

    태오님 // 제 취향의 폭은 저도 가끔 고개가 갸우뚱 거립니다.
    -_-;;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달까요....

    흐흐흐, 그래도 그 덕분에 읽을 책 바닥날 일은 없으니까 좋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루어진다
    작성일
    07.12.02 09:25
    No. 7

    둔저님 말씀에 동감!!
    읽을 책은 온 세상을 뒤져서라도 찾아낸다 , 음화화!!(자뻑)
    책에서 뭘 느끼던 내 마음이지요,전 이 책 아주 매우 상당히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뒷권이 기대되는 몇 편 안되는, 글 중 하나입니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글을 읽기 원한다면 알라딘이나
    인터파크를 검색해 보세요,,읽을 책이 널려있어요..
    소설은 소설일뿐 너무 많거나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그건 마치 윤활유를 왜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지 못하냐고
    불평하는것 같지 않을지..
    모든것엔 거기에 맞는 효용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최하루
    작성일
    07.12.02 16:50
    No. 8

    읽다가 나래지상님의 아트로포스랑 비슷하다는 생각 못느끼셨나요??
    저도 도시의 지배자 잘 봤는데 .. 이런 소재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
    아트로포스도 마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있네요 ㅎ,
    도시의 지배자 3권 나왔으면 좋겠어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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