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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발할 연대기 4권

작성자
Lv.39 둔저
작성
07.11.28 18:42
조회
2,313

작가명 : 강무

작품명 : 바이발할 연대기

출판사 : 영상노트

4권에서 무려 아들이 나타는군요.

물론 이게 진짜 바이발할의 아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뭐 설사 진짜 아들이라도 바이발할 성격상 '아이구~ 우리 아들~ 뭐 갖고 싶어?' 같은 행동을 보일리는 없지요.

바이발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놈이 등장하고, 바이발할이 자기 아들이라고 인정을 하자 양자인 두 아들 중 장남이 흔들리는군요.

아마 다른 소설이었다면 무척이나 중요한 소재로 다루어질 문제일테지만 역시 강무님 스타일에서는 별 것 아닌 문제로군요. 아니, 다른 소설이었다면 애 딸린 미망인과 결혼, 자기 아들네미 찾아오는... 주몽스러운 일 자체가 없었겠군요.

흐흐흐, 이래서 강무님 글을 좋아한다니까요.

3권에서 바이발할 한테 박살났던 놈이 제국을 뒤흔들려고 하는군요. 별 것 아닌 시시한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군요.

과연 바이발할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을지...(못 될 거라는 것에 500원을 걸겠습니다만은.)

산 위의 호랑이는 산 아래로 내려올 생각이 없는데, 산 아래 사람들이 호랑이를 두려워하여 사냥꾼을 보내고 결국 호랑이를 산 아래로 내려오게 한다... 라는 식의 말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무튼 그런 일은 소설에서 흔하죠.

특히나 판타지나 무협에서 너무 뛰어난 주인공을 부하로 둔 상관일수록 특히나 그런 일을 자주 범하지요.

제국의 황제 역시 그런 일을 범할 것 같은 느낌이군요.

바이발할 성격상 남이 주면 황제 자리를 가지기는 하겠지만 멀쩡한 황제 족쳐서 그 자리를 뺏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쯪쯪.

이번 4권에서도 바이발할의 조금의 기이한 성격이 드러납니다.

눈 앞의 황금 10근에는 심드렁하면서 정작 손 안의 동전 한닢을 빼앗아가려는 놈은 족쳐버리지만, 실은 주머니에는 오리하르콘 10톤이 있달까요.

이런 바이발할의 성격을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는 듯 하지만 또 이런 성격이 좋아서 강무님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그나저나 이번에도 바이발할은 나름 호르몬 풀풀이군요.

은근히 여자한테 인기 좋지만 정작 여자한테는 별 관심(하룻밤 응응 하는건 좋지만 깊은 관계로 가는 것은 꺼리는) 바이발할.

.......싫어!

무적솔로부대의 일원으로 너 같은 놈은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Comment ' 15

  • 작성자
    Lv.97 베지밀냥
    작성일
    07.11.28 19:14
    No. 1

    바이발할에 관한 아주 정확한 분석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1.28 19:17
    No. 2

    그, 그런!
    *-_-*
    부, 부끄러워요~~~~~
    (앙증맞고 소심한 둔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론도
    작성일
    07.11.28 19:20
    No. 3

    그 아들 부분은 진짜 멍하더군요;
    바이발할이 아들 덤덤히 맞이하는 건 캐릭 성격이니까 넘어가고, 양자들의 고뇌라던가, 진짜 아들의 심리적 상태라던가.. 조금도 안나오고 완전히 생략!!
    원래 이 글의 스타일이라는 건 알겠는데, 너무 지속되니 천천히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초반에 왕자를 죽여버리는 것도 갑자기 껄끄럽더군요. 바이발할의 행태는 그야말로, 제 내키면 그냥 되는대로 명분 갖다붙여 막 죽여버리는데.. 갑자기 (3권까지 잘 보다가; 그야말로 갑자기지만;) 서민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하자니 참 착잡하더이다.
    그런 것 치고 바이발할은 꽤나 좋은 놈으로 전해지고 있지 않아요? 나쁜 놈이 주인공인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그 나쁜 놈을 옹호하는 뉘앙스의 글 정말 싫어하거든요. 아, 책의 저자가 <바이발할은 A를 죽였다. 참 나쁘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적어주길 바라는 건 아니고;; 그냥 읽어보면 주인공을 대하는 작가의 느낌이 전해짐..; 덤으로 바이발할이 아주 악당은 아니지만;;;
    여튼 점점 피트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다음권은 여간해선 안 볼 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1.28 19:29
    No. 4

    저도 나쁜 주인공은 싫은데...
    바이발할은 워낙에 뻔뻔하고 자기 멋대로인 캐릭터라서 객관적으로 나쁜 일을 저질러도 어느새 '어... 어? 어라?'라면서 저도 모르게 넘어가게 되더군요.
    묘하게 구렁이 담 넘듯이 넘어간달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7.11.28 19:38
    No. 5

    그야말로 지배자 스타일이죠.. 큰그림만 그리면 나머지는 절로 따라오는... 그래서 소소한 일은 아예 신경을 쓰지 않게 되죠..
    바이바할의 성격상 주제모르도 덤비는 아해를 살려두는 것이 더 이상한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1.28 19:40
    No. 6

    대두난신님 // 하지만 만약 그 주제도 모르고 덤비는 아해가 여자였다면? 그것도 예쁜 여자였다면?
    ......저는 살려주었을 것이라는 데에 500원 걸겠습니다.
    [먼산]
    바이발할은 남자의 욕구에 참 충실한...[퍼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7.11.28 21:05
    No. 7

    바이발할 성격.. 전 좋더군요. -_-; 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론도
    작성일
    07.11.28 21:21
    No. 8

    제가 바이발할이 착한 성격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게 아니죠. 전 악당이 나오는 글도 좋아합니다. 비겁한 인간이 나오는 글도 좋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테디베어
    작성일
    07.11.28 23:18
    No. 9

    오타만 아니였으면 더욱 좋은 글인데 오타가 보는내내 눈에 걸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묵갑귀마대
    작성일
    07.11.29 00:18
    No. 10

    완전 관조자의 역할이죠..전작인 라혼도 그랬지만..ㅡㅡ자기가 완전..짱입니다.ㅡ;;

    일명..ㅡㅡ신같은..관조자라는 ㄷㄷ;

    그래서 재밌는듯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89한번만더
    작성일
    07.11.29 10:22
    No. 11

    재밌죠.. 다만 딱 걸린 7개정도의 오타가 눈에 밟힐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아자토스
    작성일
    07.11.29 19:38
    No. 12

    이상하게 3권까진 불타올랐는데
    4권에서 묘하게 흥이 사라진 껄쩍지근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커트코베인
    작성일
    07.12.16 19:37
    No. 13

    8년의 공백과 4권의 내용이..불이 사그라지게한게 아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썰렁이
    작성일
    07.12.23 12:52
    No. 14

    보고싶어요 ㅜ.ㅜ 울동네는 없다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아장
    작성일
    08.02.21 22:57
    No. 15

    -_- 바이발할 나쁜 놈 아니던가요? 저는 그다지 착한 놈으로 안 봤는데요. 시대적 배경이나 주인공의 탄생배경이나 머 그런 것에 근거해서 아주
    나쁜 놈은 아니지만 성격이 개차반이라서 일반인들이 볼 때는 매우 나쁜 놈 쪽이 가깝던데요. 왕자 죽여버리는 장면은 현실적이던데 아닌가?
    그 장면이 마음에 안 드셨다면 일판애니에 살짝이 물 드신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보심이...;;하여튼 너무 주인공 중심인 것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신분계급 사회의 배경에서 야자 타임 학원 타임 같은 것보다 좋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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