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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제

작성자
Lv.39 둔저
작성
07.11.28 18:14
조회
1,949

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전제

출판사 : 뿔

칠백여년 동안 무림을 지배해왔다고 할 수 있는 거대한 세력인 구주천가. 그곳의 소가주인 천우경은 궁지에 몰려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 천북패의 주화입마 이후 가주대행이 된 그는 철저하고 은밀한 적들의 공격에 망신창이가 되고, 구주천가를 받드는 삼대봉신가와 구주천가를 이루는 여러 단체들이 모조리 그에게서 고개를 돌린다.

서서히 죽어가는 천우경은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구주천가의 금징로 들어가는데...

주인공은 얼핏 천우경 같습니다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천우경의 쌍둥이 형인 천우진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거의 죽기 직전인 천우경 대신 천우진이 세상으로 나와서 천우경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아 금지에 유폐되고 사부와 함께 살아온데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성격이 무척 음침하고 냉혹하고 잔인합니다.

뭐, 그렇다고 '오늘은 심심하니까 길가는 여자다 강간해야겠군.' 이라거나 '오늘은 아침에 김치가 나왔으니 아이 1명, 노인 3명을 죽여야겠군.' 같은 악당은 아닙니다.

이기적이고 적이나 방해물에게 잔인한 성격인거죠.

천우진이 천우경으로 활동하면서 구주천가 내부의 배덕자들과 구주천가를 뒤흔들려는 암중세력과 싸우는 것이 십전제의 이야기입니다.

우각님의 기존 이야기들 처럼 주인공이 강하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스타일입니다만은 뭐, 그거야 작가분 스타일이니까 불만 없습니다.

천우진의 현재 상황으로 봐서 기존 우각님 주인공들과는 달리 세력을 지휘하게 될 것 같은데 그동안 우각님 주인공들은 세력 지휘와는 거리가 좀 먼 이른바 독보강호 스타일이어서 과연 어떤 지휘자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기존 주인공들과는 달리 암계와 음모에도 뛰어난 주인공이라는 설정이어서 그 점 역시 궁금하고요.


Comment ' 6

  • 작성자
    Lv.93 구라마군
    작성일
    07.11.28 18:23
    No. 1

    솔저에서도 그런데로 지휘하던 주인공과 팀이 나오지 않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1.28 18:29
    No. 2

    아...
    솔저는 제가 1권 밖에 못 본지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7.11.28 20:50
    No. 3

    완결난 작품이 아니라 폄하하기는 그런데..
    주인공과 동생과의 어색한 감정씬이라던지...
    주변캐릭터들의 행동방식이라던지...사건전개 방식이란던지..
    솔직히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띄는데 인기가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일
    07.11.28 21:41
    No. 4

    악인이 주인공인 소설은 그렇게 많지 않죠.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근래 본 무협소설중 제일 괜찮은 느낌입니다.
    대마도사님 말씀처럼 주인공과 동생의 감정묘사가 그렇게 어색했다든지... 음.. 그런건 잘 못느꼈네요. 전 오히려 동생과 형의 감정상태를 더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았는데요... 사건전개 방식도 그렇게 어색하지도 않고... 사건전개 방식은 어디까지나 작가님 마음이죠. 개연성이 떨어진다든지 크게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상 딱히 비판할 부분은 아니라고봐지네요.
    어서 3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청홍질풍검
    작성일
    07.11.29 01:31
    No. 5

    어렵게, 다수의 횡포속에서 가까스로 '십전제'를
    획득하여 1,2권 모두를 읽었답니다.
    기대도 않고 간거였는데, 우연찮게도 때마침 前
    독자께서 시간을 맞춰서 가져오셔서 건질수있었죠.

    역시나 출판본으로 읽는건 즐겁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7.11.29 23:13
    No. 6

    전작들에 비해 주인공 캐릭터의 '개연성 없는 감정의 굴곡'이 눈에 띄는 글이었습니다. 주인공의 '깊이가 없는 카리스마' 역시.

    그러나 그 출판 속도와 요즘 출판되는 여타 소설들의 작태를 고려해보면 확실히 우각님의 글은 출중한 편이다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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